1 멀쩡한 영화였다. 세상에나. 심지어 재밌었다. 2 이 영화에서 욕을 먹을만한 점이라면 현대풍으로 어레인지된 인물들과 역사물이라면 으레 겪어야하는 고증 문제일 듯. 일단 고증은, 잘 모르기도 하지만, 역사를 기반으로 한 판타지 정도로 보면 되지 않나 싶다. 정말 고증대로 만들면 웬 우락부락한 땅딸보 갑옷병정(..)들이 칼인지 둔기인지 애매한 무기로 땅땅땅빵 해야 하는데, 그건 영화가 아니라 다큐멘터리지... 뭐, 고증 좀 잘 해서 욕 좀 덜 먹었으면 좋겠다만 역사 영화가 고증으로 욕 먹는 건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이렇게 적당히 액션을 부풀리는 수준까지 뻥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아니, 개인적으로는 꽤 좋아한다. 이런 거. 여자들로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