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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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posts귀시-욕망의 대참사가 신체에 새겨질 때
또다시 옴니버스 스타일이긴 합니다. 그런데 보통 큰 테두리의 테마를 가지고 묶어서 만들어졌던 이전 옴니버스 호러 영화들은 느슨하게 연결된 구조에 각개약진한다는 인상이 강했고 들쑥날쑥한 완성도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들었네요. 여기에 종종 아이돌 연기자들이 다수 보이기도 하고 이 장르에 잔뼈가 굵은 경력의 감독조차도 옴니버스 스타일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연기 경력이 적은 아이돌 연기자들에게 긴 호흡의 장편 영화보다 짧은 단막극 스타일의 옴니버스 영화가 맞을 수 있고 공포 영화의 소비는 대체로 젊은 관객들이 많기에 이목을 집중시키는데 용이하고 팬덤도 일부 움직여준다는 상업적인 계산도.......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줄거리 정보 : 한국판 러브액추얼리? (출연진 평점 한국 로맨틱코미디 추천)
이번에 소개할 영화는,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영화 여고괴담2를 연출하며 데뷔했던 민규동 감독의 작품이다. 이야기는 여러 주인공들의 각자의 삶과 사랑을 그리며 전개되는데, 그 전개방식과 분위기가 영화 와 흡사하여 한국판 러브액츄얼리라는 별명도 얻었다. 임창정과 서영희 이 부부는 정말 가난하게 살고 소박하지만 서로에 대한 사랑만은 진심인지라 언제나 행복한 이들이다. 창정은 지하철에서 물건을 팔며 생계를 이어가고, 서영희는 김밥을 팔며 도움이 되고자 한다. 임창정은 빚이 있었고, 그 빚을 받아야 하는 입장에 서있던 이가 바로 김수로. 김수로와 하지원 농구선수 출신의 김수로는 치어리더였던.......
[만인의 연인] 무남무풍
이제는 식상하리만큼 여자이고 싶은 엄마와 강제로 독립성이 키워진 고등학생 딸의 이야기인데 10대의 성과 사랑을 생각보다 담담하고 과하지 않게 그려서 마음에 듭니다. 물론 그 정도가 오히려 과하다고 느껴질 수는 있겠지만~ 쌉싸름한 로코가 가미된 성장영화로 가볍게 볼만합니다. 3 / 5 한인미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데 88년생으로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의 김세인 감독도 그렇고 묘하게 템포가 다른 젊은 감독들이 잘 나와서 좋았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엄마인 영선(서영희)이 집을 나가면서 영화가 시작하는데 갑작스럽게 변한 엄마지만 생각보다 담담하게 부재를 받아들이는게 특이했습니다. 영선도 전에는 아마 안그랬을 것 같은데
공기살인
타이밍이 좋았던 것 같다 말하면 불경한 소리겠지만, 의 개봉 즈음 TV 뉴스에서 10여년 전 실제 가습기 살균제 살인 사건으로 고통을 받았던 피해자들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었다. 정말이지 오랜만이었다. 솔직히 말하면, 사실 거의 잊고 있었다. 그리고 그게 너무 미안했다. TV 뉴스 보다가 뜬금없이 미안한 감정을 느껴 고개를 떨궜다고 말한다면 누가 믿어줄까 싶긴 하지만, 그래도 뭔가 너무 죄스러웠다. 내가 만들고, 내가 판 가습기 살균제도 아니었건만 그냥 그걸 잊고 있었다는 것 자체가 스스로 너무 개탄스럽더라고. 다만 영화는 영화로써 평가해야하는 것 아니겠는가. 영화 의 가장 큰 적은 기시감이다. 실제 사건에 기반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기시감이 든단 소리가 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