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가 있으니 울고불고 짜도 별수없습니다 11년전 아이언맨1을 시작으로 22편의 영화를 통해 달려온 '인피니티 사가'가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끝났습니다. 당연히 당장 극장으로 달려가서 봤습니다. 스포일러로 난리치는 정신병자들이 한가득인걸 보면 정말 좋은 선택이었네요. 전편인 인피니티 워를 보고나서는 엔드게임에서는 타노스와의 최후의 일전만을 다룰거라 예상했었는데 나온것은 그동안의 MCU를 정리하는 영화였습니다. 3시간의 영화는 초반의 핑거스냅이후 무너지는 영웅들, 중반의 시간여행을 통해 스톤들을 모으며 그동안의 MCU를 돌이키는 파트, 후반의 타노스와의 일전 이 3부분으로 나눌수 있겠네요. 인워때와 다르게 액션이 후반부에 집중되어 있고 드라마 비중이 상당히 높고 상당수의 내용이 인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