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베이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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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케빈 베이컨한 홀리데이 스페셜

타누키의 MAGIC-BOX|2023년 5월 6일

가모라 없이 유독 쓸쓸해 보이는 피터. 그런 그를 위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지구로 향한다. 이들의 임무는? 피터에게 잊지 못할 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하는 것! 가오갤을 워낙 좋아하지만 마블에 대한 관심이 식고 있는 와중이라 나중에 봐야지~ 하고 있다가 가오갤3를 보려면 홀리데이 스페셜을 보고 보는게 낫다는 말에 챙겨봤습니다. 역시나 정신없는 가오갤 식구들답게 재밌곸ㅋㅋㅋ 할리우드에 직접 가서 깽판치는 것도 미쳤ㅋㅋㅋㅋㅋ 거기에 감동까지 역시 선물 같은 에피소드였네요. 뻔하지만 좋은~ 4 / 5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이지만 욘두도 오랜만에 볼 수 있었고 ㅜㅜ 츤데레답게 쌍권총을 챙겨준 것도 찡하니 좋았네요. 거기에 맨티스가 어렵게 오누

더 히든, 2020

DID U MISS ME ?|2021년 2월 13일

원제를 해석하면 대략 "진작 떠났어야지" 정도의 남탓이 될 텐데, 어째 국내 공개명은 '숨겨진'이네. 장편 영화 제목으로써는 이거나 그거나 둘 다 매력 없는 것 같긴 하다만. 영화는 전형적인 귀신들린 집 이야기다. 엄밀히 따지면 '귀신들린 집'이라기 보다는 악마가 에어비앤비로 내놓은 모던한 신축 숙소 이야기라고 하는 게 더 정확할 수는 있겠다. 그러니까 영화의 차별점은 이미지다. 우리가 쉽게 떠올리는 보통의 귀신들린 집들은 대개가 오래된 폐가 느낌을 주는 것으로 표현되지 않나. 거미줄이 자욱하고, 오래된 마루바닥은 삐걱 거리며, 해가 중천에 떴을 때도 그 햇살이 잘 들어오지 않는 개떡같은 채광. 이에 비하면 의 그 집은 대궐이다. 대사로 직접 표현되기론 신축 4년 차의 건물이고,

캅 카, 2015

DID U MISS ME ?|2021년 2월 4일

집을 나온 두 소년이 비어있던 운전석의 경찰차를 훔친다. 근데 웬걸, 트렁크에 피떡이 된채로 묶여있는 남자가 누워있네? 경찰인 동시에 살인자인 차의 주인은 두 소년을 쫓기에 이른다. 콤팩트한 설정으로 전개되는 이야기인데, 곳곳에서 코엔 형제의 향수가 짙게 어린다. 끝없이 펼쳐진 황무지의 이미지로 현대 서부극이 소환되고, 우연한 사건과 우발적인 전개로 인해 각자의 삶을 나름 평화롭게 안위하고 있던 여러 사람들이 하나로 엮이게 된다는 점 모두 코엔 형제의 그것 같다. 막말로 다 우연의 힘이었다는 거지. 운명처럼 잘 짜여지고 또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야기인 것이 아니라, 그냥 다들 존나 재수없었을 뿐이었다는 전개. 을 찍기 전의 존 왓츠가 이런 사람이었구나. 아이

미스틱 리버, 2003

DID U MISS ME ?|2020년 4월 5일

과거의 상흔에 여전히 사로잡혀 있는 한 남자. 그리고 그런 그를 온전히 뼛속까지는 이해할 수 없었던 한 남자. 여기에 이 모든 걸 그저 바라만 보는 또 한 남자. 피해자와 방관자들의 지독한 이야기. 그리고,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최고작. 아니, 나는 진짜로 최고작이라고 생각해. 랑 까지 삼각편대로 생각하면 진정한 역대 최강. 과거 어린 시절에 늑대 같던 남자들에게 성적으로 학대받았던 데이브. 그런 데이브를, 지미는 그저 냅둔다. 뭐, 정확히 알 수는 없다. 그로서는 그것이 최선이라 생각했었는지도 모르지. 어쨌거나 저쨌거나, 그랬던 지미가 데이브를 온전히 이해하게 되는 것은 그가 그의 딸을 잃었기 때문이었다. 무언가를 잃어보지 않고는 피해자의 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