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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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 다 된 캐스팅에 분뇨 뿌리기

<크로스> - 다 된 캐스팅에 분뇨 뿌리기

(2024/08/09 : 넷플릭스) '황정민'과 '염정아'를 콤비로 내세운 액션 코미디 영화가 요즘처럼 극장가에 딱히 대단한 흥행작도 없는 상황에 굳이 넷플릭스행 쾌속 열차에 몸을 실었다면 그건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법이지요. 실제로 '이명훈' 감독의 이 는 러닝타임 내내 입가에 배어 나오는 실소를 도저히 멈출 수 없을 정도로 나태한 기획과 안일한 연출이 서로 자신이 더 엉망이라며 겯고트는 인상의 작품이었으니까요. 물론 완성도와는 별개로 이게 어떤 의도로 제작된 상품인지 만큼은 분명히 알 것 같기도 합니다. 그간 나 <미스터 & 미세.......

[영화리뷰] <크로스> 후기 :: 왜 넷플릭스로 옮겼나했더니 알 것도 같네요. 그래도 파일럿과 함께 여름오락영화로 개봉해도 좋았을 듯.

[영화리뷰] <크로스> 후기 :: 왜 넷플릭스로 옮겼나했더니 알 것도 같네요. 그래도 파일럿과 함께 여름오락영화로 개봉해도 좋았을 듯.

넷플릭스 신작한국영화 가 8월 9일 공개되어 관람했습니다. 황정민, 염정아, 전혜진 주연의 이 오락영화는 공개되기까지 조금 복잡한 사연을 가지게되었는데, 일단 이번 여름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잘 나가던 요원 시절의 과거를 숨긴 베테랑주부 '강무(황정민)'. 현직 범죄 수사대 에이스 형사 '미선(염정아)'. 하나도 맞는게 없는 이들 부부 앞에, 의외의 사건이 나타나면서 얽히게되는데... 영화 는 원래 올초 설날 극장개봉예정으로 알려져있던 영화였습니다. 한마디로, 딱 '명절용 오락영화'라는 느낌이었고 그 컨셉에 충실한 팝콘무비.......

<리볼버> - 어떻게든 방아쇠를 당기지 않으려는 자의 허무와 오뇌

<리볼버> - 어떻게든 방아쇠를 당기지 않으려는 자의 허무와 오뇌

(2024/08/07 :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물리적 전복이나 정서적 희열을 향해 야멸차게 가속 페달을 밟는 복수극을 기대한다면 아마도 실망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는 제목과는 다르게 '하수영(전도연 분)'이 품고 다니는 권총 한 자루를 거의 꺼내어 보여주지 않는 일종의 맥거핀처럼 다루는 이야기에 가까우니까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나 같은 '오상욱' 감독의 그리 많지 않은 전작들을 섭렵한 이라면 어떤 면에선 시답잖게 읽힐 수밖에 없는 이런 서사의 전개 방식에 '내가 그럴 줄 알았다'라며 고개를 끄덕이게 될 수도 있을 겁니.......

<서울의 봄> - 과거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임을, 현재는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길

<서울의 봄> - 과거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임을, 현재는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길

(2023/11/22 : 롯데시네마 도곡) '김성수' 감독의 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뼈아팠던 어떤 순간을 뚝 떼어낸 후 우직한 연출로 다잡아둔 작품입니다. 그래서 이 영화에는 연출자 본인의 전작인 에서와 같은 감정의 과잉이 상당히 절제되어 있고 한편으로는 역사를 굳이 비틀어 다른 길을 내려고 하는 시도 또한 확실히 배제되어 있지요. (어쩌면 많은 이들이 '쿠엔틴 타란티노'의 와 같은 대체 역사를 이 이야기에게도 바랐을지도 모르겠지만요.) 어느 진영이 더러운 욕망으로 국가 권력을 찬탈하려 했으며 그리고 어느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