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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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posts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어제 오늘 주위 사람들로부터 영화 어땠냐는 질문을 너무 많이 받아서(!) 생각해보았다. 저는 책을 안읽고 주제만 대충 아는 상태에서 영화만 봤어요. :)1. 러닝타임이 무려 125분인데 당신들이(?) — 아니 우리들이(?) — 원하는(!) 종류의 장면은 총 7-10분 정도가 될까 말까. 참고로 이 야하고 선정적이라는 영화는 프랑스에서는 12세 관람가를 받았다.2. 삽입곡들이 좋다. 끈적하거나 어둡게 좋다. 8tracks 같은 곳에서 “sex” 태그로 검색하면 나오는 플레이리스트 같이. 메인스트림 좀 타보신 힙스터 삘로. (그래서 트와일라잇 생각이 났던 걸지도.)3. 영화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meme같은 느낌! 영화 시작할 때 우아하게 등장하시는 “Universal P

북미 박스오피스 '포커스' 윌 스미스 3년만에 1위
우리나라에도 이번주 개봉한 윌 스미스, 마고 로비 주연의 '포커스' 가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습니다. 장르는 코믹 범죄 스릴러? 윌 스미스가 뭐든지 훔치는 사기꾼을 연기합니다. 윌 스미스 주연작도 간만이지요. '애프터 어스'가 1위 등극에 실패했었기 때문에 '맨 인 블랙3' 이후로 3년만에 1위를 차지해보는 셈. 3323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910만 달러, 극장당 수익은 5748달러로 그냥저냥입니다. 제작비가 5010만 달러임을 감안하면 더 그렇지요. 여기에 해외수익 122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3130만 달러. 앞으로 해외수익이 얼마나 뻗느냐가 중요할 것 같네요. 북미 평론가들의 반응은 별로고 관객 평은 나쁘지 않은 정도. 2위는 전주 그대로 '킹스맨 :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보고..
이야~ 진짜 재미없다. 원작도 별로였는데 이건 최악이다. 노출과 베드씬의 수위가 낮은 건 물론이고 재미 유무를 떠나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지루했다. 너무 지루해서 고통스러웠다. 정말 고민 없는 각색이었다. 원작자가 촬영 현장에서 이래라 저래라 참견을 많이 하느라 감독과 분란이 있었다던데 안 봐도 어땠는지 훤히 알 것 같다. 뭐,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 이 원작 소설을 영화답게 만들려면 거의 재창작 수준의 각색이 필요했을 텐데 원작의 명성이 워낙에 어마어마하니 그러기는 애초에 불가능했을 것이다. 소설로 읽을 땐 못 느꼈는데 영화로 보니 남자가 진짜 고생이 많았다. SM플레이조차 남자가 자기 좋으려고 하는 게 아니라 여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려고 고군분투하는 걸로 보였다. 그깟 SM플레이 한 번 해보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 무미 건조 그 이하
이 영화를 보는 데에는 정말 많은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솔직히 이 영화가 잘 나올 거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었죠. 심지어는 이 영화의 원작은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팬픽으로 시작해서 출판이 결정된 매우 독특한 작품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어떤 면에서는 그렇기 때문에 그 이야기의 가장 기묘한 부분들을 이야기 하고 싶어서 이번 리뷰를 쓰게 된 것도 있기는 합니다. 다른 것보다도 이번 영화가 정말 기묘할 거라는 생각도 들었고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제가 이 영화를 보겠다고 마음을 먹게 되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제가 영화 보는 관점에 관해서 제 자신을 의심해야 하는 것이 사실이기는 합니다. 물론 제가 트와일라잇에 관해 굉장히 좋게 봤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다만 트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