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정'이 3주 연속으로 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주말 45만 9천명, 누적 689만 3천명, 누적 흥행수익 566억 5천만원. 월요일까지의 집계로는 700만 명을 돌파. 천만 돌파의 변수로 '아수라'가 꼽히고 있습니다만 추석 시즌 이후 급격하게 성적이 꺾인(정확히는 박스오피스 전체 규모가 확 깎임) 지금 기세로 봐서는 그게 아니더라도 좀 무리로 보이는... 2위는 전주 그대로 '벤허'입니다. 이건 좀 놀랍군요. 우리나라에서는 의외로 흥하네요. 이것도 크게 히트한 수준은 아니긴 한데 북미에서 망하고 영화의 기대치가 어땠는지를 생각하면 놀라울 정도로 잘된...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67.8% 감소한 19만 1천명, 누적 122만 6천명, 누적 흥행수익 101억 2천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