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골 한옥마을에서 공원을 따라 남쪽으로 더 내려가면 서울 천년 타임캡슐 광장을 볼 수 있다. 광장 가장자리를 따라 나있는 기묘한 나선형 통로를 따라 쭈욱 내려가본다. 어느새 요런 설명판을 만나게 됨. 최종보스가 나타날 것만 같은 곳으로 이동하면 타임캡슐 등장! 서울의 문물 600여점을 매장해놓은 캡슐이다. 1994년도(서울이 수도로 정해진지 600년 되던 해)에 묻혔으며, 수도 서울 천년째, 2394년도에 개봉된다고 한다. ...2394년이라... 까마득하군... 각국의 인사들이 축하메세지를 보내옴. 반대편의 비슷한 통로로 나갈 수 있다. 별 내용은 없지만 한옥마을과 같이 포스팅하긴 미묘
힐 신고 남산에서 내려와 발아푸다 징징짜고 있는데 친구가 남산 근처의 남산골 한옥마을도 가잰다. 와 이 shake it! 근데 몇 분 앉아서 쉬니까 발이 괜찮은 것 같기도 하다. 남산골 한옥마을이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궁금하고. 걷다가 정 못 견디겠으면 가게에서 삼선 슬리퍼라도 사야겠다 다짐한 뒤 가보기로 했다. 남산골 한옥마을 근처의 네이버 지도 첨부. 지도를 보니 생각난건데, 남산에서 내려와 걷다가 길 잘못들어서 서울 유스호스텔을 찍는 등 바보짓도 곁들였었다 난... 서울에 유스호스텔 있는 건 이 때 처음 알았네. 길 좀 헤매다가 어떻게든 도착한 남산골 한옥마을. 사진 몇 장 추려서 올려봅니당. 초롱 모양 가로등. 지쳐서 벤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