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북미 개봉작은 네 편이었습니다. '어벤져스'의 경우는 벌써 해외수익이 3600만 달러가 집계되긴 했지만, 그건 우리나라를 비롯한 몇몇 나라들이 한주 선행개봉한 거고 북미 개봉일은 다음주죠. 에밀리 블런트, 제이슨 세걸 주연의 'The Five-Year Engagement'는 2936개 극장에서 첫날 350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데일리 차트 3위로 데뷔. 1, 2위를 지난주 작품들이 차지하고 안놔주는 가운데 차이가 커서 토, 일요일로 역전은 무리일 듯. 첫주말 성적은 천만 달러 정도에 그칠 것 같은데 제작비 3천만 달러 짜리 작품이라 시작이 영 암울하군요. 해외 수익도 어느 정도 해줘야할 듯. 북미 평론가들은 괜찮은 평가를, 관객평도 나쁘지 않습니다. 약혼한 두 명의 커플의 5년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