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오브테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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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 오브 테일즈 - 몽환적임과 간결함의 묘한 결합
이 영화의 개봉을 보게 될 거라고는 생각도 안 하고 있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아무래도 미묘하게 나오는 영화중 하나였기 때문입니다. 상당히 기대가 되는 작품이기는 했지만, 한편으로는 국내에서는 정말 만나기 힘들 거라는 의견이 상당히 지배적인 작품이기도 했죠. 하지만 결국에는 개봉 일정이 잡히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이 오프닝도 쓰고 있는 상황이 되었고 말입니다. 유일한 걱정이라면 제가 유럽 영화에는 좀 약하다는 점 정도랄까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의 감독인 마테오 가로네에 관해서는 제가 할 말이 별로 없기는 합니다. 이 영화 이전에도 국내에 공개된 영화가 있고, 평가도 그렇게 나쁘지 않기는 합니다만 제가 정작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리얼리티 : 꿈의 미로”라는

테일 오브 테일즈 : 도박의 묘미
이따금씩 나는 영화 예고편이나 포스터만 보고 관람을 결정한다. 누가 나온다, 별점이 얼마다, 이야기가 어떻다는 정보 없이 직감적으로 '그냥 이건 봐야 해' 결제 버튼을 누르는데, 여기서 결정의 책임은 온전히 내게 있기에 어떤 결과가 나오든 겸허하게 참는다. 이 무모한 도박의 끝에는 지루함에 온몸이 비틀리는 고문이 있기도 하지만, 몇 년이고 꺼내보는 보석 같은 작품을 발견하기도 한다. 는 오랜만에 만난 후자였다. 이 영화는 세 가지 이야기로 엮여있지만 구성이 촘촘하지도 않고 강력한 힘도 없다. 보편적인 서사를 기대한다면 답답할 수도. 다만 동화를 읽듯 따라가다 보면 치명적인 색감과 끝없이 디테일한 장식들, 그리고 묘한 이야기에 결국 끝까지 보고야 만다. 엔딩 크레딧 전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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