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5학년. 그 때는 누구라도 "사랑해요"라고 말할 사람이 필요했다. 20대의 깊은(?)연애와는 비교할 수 없었지만 어린 나이에도 설렘이 있고, 고민이 있었다. 내 사랑의 상대는 자주 변했다. 담임 선생님, 동네 친구... 하지만 마음을 다해 "사랑해요"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사랑은 이뤄지지 않을 때 더 폼이 나 보였고, 불가능에 가까운 사랑이야말로 진정한 로망이라 생각했다.ㅋㅋㅋㅋㅋ 그리하여 강력한 첫사랑이 떼로 몰려왔다 -_- 바로 그들의 이름은, 6개의 수정-_- 젝키. 그 중에서도 내가 좋아했던 건 은지원. 처음엔 착해보이는 재덕군을 좋아했다. 하지만 세븐틴이라는 영화에서 그는 날라리 폭주족으로 나왔고 나는 큰 실망을 했다. 어렸으니까ㅋㅋㅋㅋㅋㅋ 그게 진짜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