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0시간 이상 비행기를 타면서 제일 인상깊었던 영화는 의외로 '셀레스티&제시 포에버'였다. 사실 이런 영화가 만들어진 줄도 몰랐다. 워낙 볼만한 기내영화가 없어서 본 영화를 또 보고 하다가 익숙한 라시다 존스가 나오길래 골랐는데 제일 볼 만했다. 참고로 셀레스티&제스를 보기까지 다크나이트 라이즈, 19곰테드, 스노화이트앤헌츠맨, Safety not guaranteed, Seeking a friend for the end of the world, 토탈리콜 등을 봤다.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이미 본 영화였고 나머지는 지독히 재미없었다. 고등학교 때부터 절친이었던 부부가 우정을 해치고 싶지 않아서 중간에 이혼하고 친구 관계를 유지하는데, 예상하다시피 남자에게 원치 않은 애가 생기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