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스
By DID U MISS ME ? | 2019년 12월 27일 |
겨울 한파에 꽁꽁 얼었던 마음을 따스하게 무장해제 시키는 시즌용 영화. 그저 산타클로스의 기원을 재치있게 밝혀내려는 작품인가- 싶지만, 크리스마스용 영화답게 '선한 행동은 더 큰 선으로 이어진다'라는 포근한 교훈 역시 이면에 품고있는 영화다. 메리 스포일러! 애니메이션임을 감안하더라도 전체적인 얼개가 사실 좀 진부하긴 하다. 엄청난 돈과 권력을 지닌 우체국장의 아들로 철없이 한량처럼 지내던 주인공이, 유산 상속을 하지 않겠다는 아버지의 엄포에 따라 저멀리 시골 유배지로 들어가 보내는 생활. 처음에는 차갑고 적응이 어려워 마냥 밉게만 보였던 이 마을과 그 주민들이,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의 노력에 의해 점차 따스하게 변해간다. 그리고 결국엔, 아버지에게 인정 받음으로 인해 이 마을을 떠나게 되는
[롯데시네마] 얼라이드 후기 (스포없음)
By 완전 주관적인 나의 세계 | 2017년 1월 18일 |
영등포 롯데시네마에서 1+1 얼리버드로 보고 왔습니다. 브래드 피트도 좋아하고마리옹 꼬띠아르도 좋아하고감독인 로버트 저메키스의 전작들도 꽤 재밌게 봤어서작은 기대를 가지고 보고 왔습니다. 초반에는 흥미진진하게 진행되다가 뒤로 갈수록 좀 지겹더군요.배우들 연기는 매우 훌륭하나내용이 진부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두 주인공의 선택은 충분히 납득이 가능하고잘 짜여진 스토리라고 생각하지만 진부하게 생각되네요. 실제로 영화를 보는 중에는 집중해서 봤는데배우들의 연기와 시대에 맞는 배경과 옷차림 정도의 볼거리 빼고는 딱히 주목할만한게 없었습니다. 잔잔한 전쟁중의 사랑 영화 좋아하시면 추천드립니다.돈이 아깝지는 않습니다. 평점 : ★★ (2/5)
"호크맨" 캐스팅이 나왔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0년 12월 2일 |
현재 DC 유니버스는 상당한 확장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군에 관해서는 이제 앞으로 과연 어떤 구도로 흘러가게 될 것인가가 정말 궁금한 상황이기도 합니다. 다른 것보다도 지금 다른 작품 역시 같이 리스트에 올라와 있는 상황이다 보니, 그냥 쉽게 이야기 하기에는 아무래도 미묘하게 다가오는 지점들이 생긴것이 사실이기는 해서 말입니다. 상황이 이쯤 되고 보니, 아무래도 상황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좀 들더군요. 아무튼간에, 호크맨 캐스팅이 올라왔습니다. Aldis Hodge라는 배우라고 하더군요.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과 잭 리처 : 네버 고 백 이라는 작품에 나온 적이 있다고 하더군요.
서로를 가장 잘 아는 것 같으면서도 모르는 우리 / 벤 이즈 백 Ben is Back , 2018
By 조용한 제비갈매기님의 이글루입니다 | 2019년 5월 9일 |
나도 내 마음도 잘 모르겠는데, 타인의 마음을 안다는 건 정말 오만한 생각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를 제일 잘 아는지 물어본다면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이 '가족'을 떠올리지 않을까 싶다. 그러다가 문득 돌이켜본다. 가족들에게 말하지 못한 나의 비밀들과 그들이 모르고 있는 내 모습을 떠올려본다. 내가 가족들을 잘 아는지는 물음표를 표시하며 보류할 수 있겠으나, 가족들이 나를 잘 아는지에 대해서 물어본다면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들은 날 잘 모를 것이다. 아니 모른다. 이 세상에서 나를 가장 잘 알 수도 있는 사람들도 온전한 나를 잘 모른다. 왜냐하면 우리는 어느 부분에서 서로를 너무 잘 알기에 자연스럽게 숨기고 넘어가는 방법을 알고 있고, 서로를 소중하게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