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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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딘 추모비(James Dean Monument), 모로베이(Morro Bay) 주립공원, 그리고 솔뱅(Solvang)

By 위기주부의 미국 여행과 생활 V2 | 2020년 3월 9일 | 
제임스딘 추모비(James Dean Monument), 모로베이(Morro Bay) 주립공원, 그리고 솔뱅(Solvang)
이번 겨울 요세미티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경로는 좀 특이했다. 국립공원 남쪽 입구에서 출발하는 41번 국도로만 태평양 바닷가가 나올 때까지 주구장창 달렸던 것이다.프레스노에서 집으로 빨리 가는 99번 고속도로도, 또 1시간 정도 더 달려서 5번 고속도로도 그냥 지나치고, 그렇게 3시간 가까이 달려서 46번 국도와 잠시 합쳐지는 삼거리를 지나서 나오는 Jack Ranch Cafe라는 곳에 차를 세웠다. 저 카페를 들리기 위해서가 아니라...주차장 한 가운데 외롭게 심어져 있는 저 나무를 보기 위해서였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나무를 감싸고 있는 조각에는 "JAMES DEAN, 1931Feb8-1955Sep30pm5:59 ∞"라고 씌여있는데, 조금 전에 위기주부가 지나왔던 삼거리에서 23살의 나이에 교통사고로 죽은 '불멸의 청춘스타'를 기리는 제임스딘 추모비(James Dean Monument)이다.자신의 경주용 포르쉐를 몰고 46번 도로를 서쪽으로 달리던 제임스딘이, 맞은편에서 41번 도로로 좌회전을 하려던 자동차와 정면충돌을 했던 그 삼거리에는 James Dean Memorial Junction이라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사진의 출처와 상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다시 46번과 갈라진 41번 도로를 남서쪽으로 계속 달려서, 집으로 가는 101번 고속도로까지 지나치면 바닷가 마을의 모로베이 주립공원(Morro Bay State Park)이 나온다. 여전히 우뚝 서있는 발전소의 저 3개 기둥도 반가웠던 이 곳은 8년만에 다시 와 본 것인데, 여기를 클릭하면 8년전 이 곳을 방문한 여행기를 보실 수 있다.잔잔한 내항에 관광객들을 태운 보트가 지나가고, 그 앞으로 어떤 분이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는 물 위에 떠 있는 것은...아기를 배에 올리고 있는 귀여운 해달(sea otter)이었다! (2년전에 산타크루즈에서 본 더 많은 해달의 모습을 보시려면 클릭)작은 어촌에 어울리는 것 같은 이 조각의 이름은 '어부의 가족(Fisherman's Family)'이었다.안내판 뒤로 희미하게 보이는 것이 항공사진으로 보여주고 있는 거대한 모로락(Morro Rock)이다. 일곱자매(Seven Sisters)가 어디서 부터 얼마나 걸려서 이리로 이사를 왔는지 궁금하신 분은 클릭해서 원본보기를 하시면 안내판의 설명을 보실 수 있다.모로락 북쪽 해안가에는 1월인데도 바닷가 모래사장에 놀러나온 사람들과 서핑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이 분들은 긴 치마가 다 젖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렇게 단체로 파도가 치는 곳까지 들어가셨다. 아마도 바다가 없는 유타주 같은 곳에서 오신 분들이 아닐까?점심은 8년전과 마찬가지로 여기서 제일 유명한 맛집인 지오반니(Giovanni's)에서 피쉬앤칩스(Fish and chips)를 사서,밥공기를 엎어놓은 것 같은 모로락을 바라보며 먹었다. 그리고는 1번 국도와 101번 고속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달려서 디저트를 사먹기 위해 마지막 한 곳을 더 들렀다.바로 한국분들에게도 제법 많이 알려진 LA에서 2시간 거리의 관광지인 '덴마크 마을' 솔뱅(Solvang)이었다.우리의 디저트는 바로 이 마을에서 가장 인기있는 먹거리인 애블스키버(Aebleskiver)라는 것으로이렇게 생겼다. "3개니까 사이좋게 하나씩~" (8년전에도 똑같이 여기 들러서 이걸 사먹었던 여행기를 보시려면 클릭)여전히 두 마리의 커다란 말이 끄는 마차가 자동차 도로를 지나다니고,가족들이 단체로 타는 사륜자전차들이 시내를 돌아다니는 모습은 여전히 이 곳이 인기있는 관광지임을 보여주고 있었다.저 풍차 때문에 가끔 '네덜란드 마을'로 헷갈리기도 하는 솔뱅을 떠나서, LA의 집으로 2박3일 여행을 마치고 돌아갔다.
제임스딘 추모비(James Dean Monument), 모로베이(Morro Bay) 주립공원, 그리고 솔뱅(Solvang)제임스딘 추모비(James Dean Monument), 모로베이(Morro Bay) 주립공원, 그리고 솔뱅(Solvang)제임스딘 추모비(James Dean Monument), 모로베이(Morro Bay) 주립공원, 그리고 솔뱅(Solvang)제임스딘 추모비(James Dean Monument), 모로베이(Morro Bay) 주립공원, 그리고 솔뱅(Solvang)제임스딘 추모비(James Dean Monument), 모로베이(Morro Bay) 주립공원, 그리고 솔뱅(Solvang)제임스딘 추모비(James Dean Monument), 모로베이(Morro Bay) 주립공원, 그리고 솔뱅(Solvang)제임스딘 추모비(James Dean Monument), 모로베이(Morro Bay) 주립공원, 그리고 솔뱅(Solvang)제임스딘 추모비(James Dean Monument), 모로베이(Morro Bay) 주립공원, 그리고 솔뱅(Solvang)제임스딘 추모비(James Dean Monument), 모로베이(Morro Bay) 주립공원, 그리고 솔뱅(Solvang)제임스딘 추모비(James Dean Monument), 모로베이(Morro Bay) 주립공원, 그리고 솔뱅(Solvang)제임스딘 추모비(James Dean Monument), 모로베이(Morro Bay) 주립공원, 그리고 솔뱅(Solvang)제임스딘 추모비(James Dean Monument), 모로베이(Morro Bay) 주립공원, 그리고 솔뱅(Solvang)제임스딘 추모비(James Dean Monument), 모로베이(Morro Bay) 주립공원, 그리고 솔뱅(Solvang)제임스딘 추모비(James Dean Monument), 모로베이(Morro Bay) 주립공원, 그리고 솔뱅(Solvang)제임스딘 추모비(James Dean Monument), 모로베이(Morro Bay) 주립공원, 그리고 솔뱅(Solvang)제임스딘 추모비(James Dean Monument), 모로베이(Morro Bay) 주립공원, 그리고 솔뱅(Solvang)제임스딘 추모비(James Dean Monument), 모로베이(Morro Bay) 주립공원, 그리고 솔뱅(Solvang)제임스딘 추모비(James Dean Monument), 모로베이(Morro Bay) 주립공원, 그리고 솔뱅(Solvang)제임스딘 추모비(James Dean Monument), 모로베이(Morro Bay) 주립공원, 그리고 솔뱅(Solvang)제임스딘 추모비(James Dean Monument), 모로베이(Morro Bay) 주립공원, 그리고 솔뱅(Solvang)제임스딘 추모비(James Dean Monument), 모로베이(Morro Bay) 주립공원, 그리고 솔뱅(Solvang)제임스딘 추모비(James Dean Monument), 모로베이(Morro Bay) 주립공원, 그리고 솔뱅(Solvang)제임스딘 추모비(James Dean Monument), 모로베이(Morro Bay) 주립공원, 그리고 솔뱅(Solvang)제임스딘 추모비(James Dean Monument), 모로베이(Morro Bay) 주립공원, 그리고 솔뱅(Solvang)제임스딘 추모비(James Dean Monument), 모로베이(Morro Bay) 주립공원, 그리고 솔뱅(Solvang)제임스딘 추모비(James Dean Monument), 모로베이(Morro Bay) 주립공원, 그리고 솔뱅(Solvang)

해달(sea otter)을 볼 수 있었던 몬터레이만(Monterey Bay) 북쪽 산타크루즈(Santa Cruz) 바닷가

By 위기주부의 미국 여행과 생활 V2 | 2018년 3월 3일 | 
해달(sea otter)을 볼 수 있었던 몬터레이만(Monterey Bay) 북쪽 산타크루즈(Santa Cruz) 바닷가
지혜의 '올스테이트' 밴드공연을 보기 위해서 토요일 새벽에 떠난 1박2일 여행~ 산호세(San Jose) 주변에서 반나절 동안에 어디를 가볼까? 고민 끝에 선택된 두 곳 중의 첫번째는 몬터레이만(Monterey Bay) 북쪽에 있는 바닷가 마을인 산타크루즈(Santa Cruz)였다.미국의 바닷가 마을의 중심에 빠짐없이 있는 나무로 만든 부두에는 "SANTA CRUZ"라고 씌여진 배 한 척이 올려져 있었다. 특이한 점은 대부분 이런 돌출된 부두를 '피어(pier)'라고 부르는데, 여기는 '와프(wharf)'라고 부르는 것이었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날씨 좋은 토요일을 맞아서 부두 한 켠에서는 머스탱(Mustang, 무스탕?) 자동차 동호회 모임이 있는 모양이었다.점심을 먹을 곳을 찾아 걸어가다가 만난 멋진 조각작품! 바다에서 올라온 괴물 문어 '크라켄(kraken)'이 진주조개와 파이프를 휘감고 있는 모습인데, 저 바닥과 연결된 파이프는 실제로 물이 흐르는 수도관일까?부두 반대편에 소리가 들리는 곳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어서 내려다보니, 오래간만에 보는 바다사자(sea lion)들~햇살 잘 드는 널판지에 누워서 편하게 일광욕을 즐기고 있는 커다란 바다사자들도 있는 반면에,좁은 곳에 서로 엉켜서 이렇게 바둥거리고 있는 작은 바다사자들도 있었다. 널판지 좀 더 많이 넓게 만들어주지...^^결국은 산타크루즈 와프(Santa Cruz Wharf)의 제일 끝까지 걸어와 여기 '돌고래 식당' 테이크아웃 코너에서 크램챠우더와 깔라마리 튀김으로 간단한 점심을 먹기로 했다.시원한 쿠어스 맥주도 한 캔 곁들여서 말이다~^^ 어차피 사진첩으로 쓰는 블로그... 위기주부 독사진도 한 장 올려봤다.맛있는 점심을 먹고 돌아가는 길, 부두 오른쪽 바닷가 백사장 위로 수 많은 놀이기구가 보인다. '산타크루즈 비치 보드워크(Santa Cruz Beach Boardwalk)'라 부르는 저 곳은 공식적으로 1907년에 문을 연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놀이공원(amusement park)이고, 미국 서해안 바닷가에 있는 놀이동산들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고 한다. 그런데, 왠지 여기까지 왔는데 뭔가 좀 허전하다고 느낄 때 쯤... 사진 오른쪽 아래에 나타난 것이 있었으니!바로 해달(sea otter)이다... 1900년대 초에 전세계적으로 1천여마리만 남아서 곧 멸종될 위기에 처했지만, 그 후 복원에 성공해서 캘리포니아에서는 몬터레이만 모스랜딩(Moss Landing) 지역을 중심으로 현재 약 3천마리가 살고있지만, 여전히 멸종위기종으로 관리되고 있는 귀여운 동물이다. 저렇게 헤엄을 치면서 부두쪽으로 오다가, 물 속으로 쏙 들어가 사라져버린건가 싶더니 잠시 후에...이렇게 조개들이 붙어있는 덩어리를 배 위에 올리고 배영을 하면서 바로 아래서 다시 나타나주셨다!조개를 뜯어서는 이빨로 껍질을 까서 먹었는데, 그 소리가 부두 위에 있는 사람들에게까지 아주 크게 들렸다. 해달을 가장 잘 볼 수 있다는 모스랜딩을 지나서 산타크루즈로 바로 오면서, 해달을 못 보면 어떡하나 걱정을 했는데... 비록 단 한마리였지만, 그 걱정이 싹 가시는 순간이었다~^^약간씩 멀어지는 해달 옆으로 다른 흰색 한마리가 나타나서 자세히 살펴보니...하얀색 점박이 바다사자 새끼였다. "미안하다... 너도 미역이라도 배 위에 올리고, 배영 좀 해봐~"카약을 타시던 분들도 해달을 발견하고는 가까운 거리에서 해달만 열심히 구경하고 있는 모습이다.부두 입구에 올려져있던 작은 어선의 이름은 "마르셀라(MARCELLA)"였다. 발란스를 위해서 아내님 독사진도 한 장~산타크루즈 여행기는 원래 저 절벽 위에 있는 서핑박물관까지 묶어서 한 편으로 끝내려고 했는데, 우리 귀여운 해달님 사진들을 많이 올리다보니 예상보다 길어져서... 다른 바닷가 풍경과 서핑박물관 이야기는 다음 편에서 계속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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