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 오후 5시 25분 CGV대구에서 관람했던 '심야식당'의 관람후기입니다. 식당을 배경으로 한 일본영화는 왠지 특이하다는 느낌이 들어 호기심에 관람했었는데, 왠지 한국의 1980년대를 유사한 분위기의 골목에 있는 식당을 무대로 삼아 펼쳐지는 훈훈한 인간드라마였더군요. 심야식당의 원작은 일본작가 아베 야로의 만화이고 마쓰오카 조지 감독이 TV드라마로 만들어서 더욱 인기를 끌었는데, 이번의 극장판도 마쓰오카 감독이 연출을 담당했다고 합니다. 작품의 기본적인 줄거리는 마스터 역을 맡은 코바야시 카오루(64)가 자정부터 오전 7시까지 영업하는 작은 가게에서 손님들이 털어놓은 여러가지 사연을 들어주며 공감해주는 장면이 반복됩니다. 이 때문에 단순히 보면 지루할 수도 있겠으나 여러 손님들이 들려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