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식당 - 1인가구시대의 허기, 情으로 채우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6월 21일 |
※ 본 포스팅은 ‘심야식당’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3개의 에피소드 영화 ‘심야식당’은 아베 야로의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TV 드라마의 극장판입니다. 일본에서는 지난 1월 말 개봉되었습니다. 연출은 드라마에도 참여했던 마쓰오카 조지 감독이 맡았습니다. 도쿄 신주쿠에서 밤 12시부터 영업하는 식당을 운영하는 중년의 독신남성 마스터(코바야시 카오루 분)와 식당의 손님을 비롯한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묘사합니다. 주인공 마스터의 내레이션이 서사나 등장인물을 풀어가는 데 활용됩니다. 옴니버스 구성의 ‘심야식당’은 극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음식의 이름을 딴 세 개의 챕터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에피소드 ‘나폴리탄’은 처음부터 어울리지 않았던 사채업자 타마코(타카오카
국내 박스오피스 '연평해전' 1위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5년 6월 30일 |
2002년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연평해전'이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 김무열, 진구, 이현우 주연. 1013개관에서 대대적으로 개봉해서 첫주말 110만 5천명, 한주간 143만 8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11억 1천만원. 제작비 조달에 문제를 많이 겪으면서 7년 동안 제작한 영화입니다. 손익분기점은 240만명이라는데 지금 흥행 페이스를 보면 무난하게 넘어갈 것 같군요. 줄거리 : 월드컵의 열기로 뜨거웠던 2002년 6월 해군 출신 아버지의 자랑스러운 아들이자, 참수리 357호 정장 ‘윤영하’ 대위 아내의 든든한 남편이자, 참수리 357호 조타장 ‘한상국’ 하사 어머니의 하나뿐인 아들이자, 참수리 357호 의무병 ‘박동혁’ 상병 참수리 357호 대원들은 실전을
[심야식당] 기억나는, 기억에 남을 맛!
By 곤뇽스런 일상 2015 | 2015년 6월 21일 |
기억 나는 맛, 기억에 남을 맛을 선사할 SBS 새 드라마 '심야식당'이 6월 27일(토) 자정 첫 방송 된다. 일본 만화가 원작인 '심야식당'은 현지에서 드라마와 영화도 제작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문을 여는 독특한 식당과 이곳을 찾는 손님들의 이야기라는 '평범한' 이야기가 인기의 핵심이다. 판권을 사와 정식 리메이크한 국내판 '심야식당' 주인공 마스터역은 배우 김승우가 맡았으며, 최재성과 강서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 남녀 연기자들이 출연한다. 원작의 평범한 이야기에 국내에서도 기대하는 이유인즉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힐링'과 '요리'가 결합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원작의 명성도 한몫했지만, 지금은 '심야식당'이 주목받기 좋은 환경이다. 대한민국의 현실은 힘들고 지
세상을 얕보지 않겠습니다 - 심야식당.
By slow thinking, | 2012년 6월 8일 |
처음보는 일본드라마. 원하는건 만들 수 있으면 만들어주는 심야식당. 심야식당의 마스터는 어떤 손님도 가리지 않는다. 야쿠자도 스트리퍼도 에로배우도, 정체를 알수없는 미스터리한 사람도. 사람들은 하루를 마치고 심야식당에 와서 집에서도 먹을수있는 음식을 주문하고,맛있게 먹는다. 마스터는 그저 묵묵히 주문받은 음식을 만들어 준다. 큰 갈등도 작은 갈등도 잔잔히. 웃음도 눈물도 그저 잔잔히. 때로는 사랑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위로가 되기도 하는 소박하고 조금은 밋밋해 보이는 음식들. 다들 사연이있고,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지만 심야식당에서 만큼은 솔직하고, 아이같다. 보다보면 큰 재미는 없어도, 마음이 편해 지는 묘한 매력이 있다. 드라마도 뉴스도 너무 거친 세상만 보다가 잔잔한 호수에 넋놓고 앉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