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하르라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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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웹> - 매달린 이들을 지탱하지 못하는 거미줄

<마담 웹> - 매달린 이들을 지탱하지 못하는 거미줄

(2024/03/13 : CGV 송파) '소니'가 '디즈니'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는 별개로 이어가고 있는 '스파이더맨 시리즈' 역시 썩 대단한 영역의 확장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사실 그도 그럴 것이 저쪽 세계관에서 쏠쏠하게 중용되고 있는 '톰 홀랜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일이 애초에 불가능한 탓에 이쪽의 전개는 별수 없이 연관성 없어 보이는 여러 인물들의 소개에 초점이 맞춰질 수밖에 없거든요. 그러니까 이건 어떤 면에서는 의 종료 이후 다시 거대하게 펼쳐질 또 다른 대격돌을 위해 '샹치'나 '이터.......

<나폴레옹> - 아주 긴 주마간산

<나폴레옹> - 아주 긴 주마간산

(2023/12/06 :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리들리 스콧'의 은 빠르게 달리는 말 위에 앉아 스쳐 지나가는 풍경을 보는 듯한 인상의 작품입니다. 그래서 영화를 보고 있다 보면 이미 듣고 보아 충분히 알고 있던 한 인물의 하이라이트를 빠듯이 편집해 놓은 요약본을 보고 있다는 착각에 빠지게 되지요.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주마간산(走馬看山)'은 귓가를 스치는 그 풍경이 뚜렷하게 들어오지 않을 뿐 그 여정의 시간적 거리만은 결코 짧지 않습니다. 사실상 은 '마리 앙투아네트'가 단두대의 이슬이 되는 장면으로 입을 떼 '나폴레옹(호아킨.......

모리타니안

DID U MISS ME ?|2021년 3월 25일

고향 땅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던 슬라히. 그런 그가 갑자기 사라진다. 6년 후, 알고보니 9/11 테러의 주요 가담자로 기소와 재판도 없이 6년내내 갇혀있었던 것. 그를 변호하기 위해 조디 포스터의 낸시와 쉐일린 우들리의 테리가 나서게 되고, 정부에서는 반대로 그의 혐의를 확정하기 위해 군검찰관인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카우치를 투입 시키게 된다. 실제로 벌어졌던 역사 속 사건들이 영화 등의 예술매체로 넘어와 묘사되기 까지는 나름의 시간이 필요한 법. 우리는 순서대로 제 2차 세계대전과 홀로코스트, 베트남 전쟁 등을 다뤘던 영화들이 시기적절하게 나오는 것을 한동안 봐왔다. 그리고 이제는 9/11 테러의 차례인가 보다. 9/11 테러와 그 직후 미국이 벌였던 전쟁을 다루는 영화들이 조금씩 조금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