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ral System of Endless War - Post 1984

그 동안의 관심사 - 19. 별의 커비

By  | 2018년 4월 27일 | 
그 동안의 관심사 - 19. 별의 커비
커비, 혹은 일본식 발음대로 카비라고 부르는 괴생명체(?)가 주역인 HAL 연구소의 게임 프랜차이즈.이 글을 쓰는 오늘은, 이 시리즈의 시작인 별의 커비 1편이 나온 지 26주년을 맞는 날이다.처음 접했을 때 그렇게까지 관심이 가지 않았던 별의 커비 시리즈는, 지금의 내게는 슈팅 게임 전반, 동방 프로젝트와 함께 가장 깊이 파고 있는 분야가 되었다. 처음 별의 커비 시리즈를 접한 때는 20세기 말인 1999년이었다.비록 누군가가 에뮬레이터로 "별의 커비 꿈의 샘 이야기"를 하던 것을 구경하던 것일 뿐이었고, 주인공이 동글동글해서 귀엽게 느껴졌던 것 외에는 크게 관심이 가지 않았었다.당시 임천당과 그 세컨드/서드 파티를 통틀어서도 그 쪽에서 가장 돋보이는 캐릭터는 아직까지 마리오였던 시절이기도 했고...

그 동안의 관심사 - 21. 데빌 메이 크라이

By  | 2018년 6월 19일 | 
그 동안의 관심사 - 21. 데빌 메이 크라이
2018년 초까지만 해도, 데빌 메이 크라이는 거의 완벽히 잊혀져 있었다. 비록 2015년에 4편의 SE 리마스터가 나오긴 했었지만, 그것을 제외하고 가장 최신작이었던 DmC(2013년작)가 리부트라는, 지금 보면 무리수를 두면서 설정, 스토리, 그리고 비주얼 등에서 최초 공개 당시부터 발매 후까지 많은 야유를 들었던 것이 가장 큰 이유였을 것이다. 비록 게임성은 어느정도 있었다고는 하지만.... 그렇게 하여 잊혀져있던 상황에서 이번 2018년 E3에서 데빌 메이 크라이의 최신작이 될 5가 깜짝 발표되면서 다시금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에 대한 기억이 되살아나게 되었다. 아무튼,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는 스타일리쉬 액션이라는 장르를 확립한, 나름대로 기념비적인 액션 게임이라고 평해지고 있으며,

그 동안의 관심사 - 20. 메탈기어

By  | 2018년 5월 28일 | 
그 동안의 관심사 - 20. 메탈기어
(ㅋㅇ ㄹㅅ......) 내가 메탈기어 시리즈를 처음 접한 건 2002년 여름이었다. 비록 직접 플레이한건 아니었지만... 당시 나는 모종의 이유로 병원에 있었는데, 입원중일 때 우연히 메탈기어 솔리드의 공략 방송을, MBC 게임(현재는 폐국)에서 틀어주던 것을 본 것이 최초의 경험이었다.그리고, 얼마 뒤 온게임넷에서 (아마도 기억이 맞다면) "쇽쇽 드라마 브르르"라는 코너를 통해 메탈기어 솔리드 2의 스토리 왜곡 시리즈를 시청했었고, 이 두 경험은 나의 메탈기어 시리즈의 첫 인상에 큰 영향을 주었다...이상한 쪽으로(...)이 게임이 대놓고 적을 쓸어버리는 게임이 아닌 잠입 플레이를 중심으로 하는 게임이었다는 점은 신선하게 느껴졌지만, 당시엔 그 외에는 그닥 큰 인상을 느끼진 못했다. 그리고

그 동안의 관심사 - 23. 슈퍼로봇대전

By  | 2018년 7월 5일 | 
그 동안의 관심사 - 23. 슈퍼로봇대전
각종 로봇 애니메이션의 크로스오버로 유명한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우선 말하자면, 내가 직접 플레이해본 슈퍼로봇대전은 J와 W 단 두편이다.이외의 다른 작품은 스토리 스크립트 열람이나 플레이 영상 등으로만 접했기에,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전체에 대한 나의 감상은 수박 겉핥기에 불과할수도 있다... 아무튼, 내가 슈퍼로봇대전을 영상으로나마 처음 접한 곳은 아마도 루리웹이었을 것이다.그리고 그 때는 2006년, 알파 시리즈의 마무리인 제 3차 슈퍼로봇대전 알파가 나오고 시간이 좀 흘렀을 때.당시 국내의 슈퍼로봇대전 팬덤에서는 비교적 전투가 쉬운 최신작을 매우 까내리고 반대급부로, 통칭 윙키 시절이라 부르는 DC 전쟁 시리즈 (2차~F완결편)을 매우 고평가하는 풍조가 있었고, 이 때문에 이 슈로대 오리지널

그 동안의 관심사 - 22. 팀 포트리스 2

By  | 2018년 6월 27일 | 
그 동안의 관심사 - 22. 팀 포트리스 2
팀 포트리스 시리즈의 첫작인, 퀘이크의 모드로 만들어진 팀 포트리스는 최초로 병과 시스템을 도입한 FPS로 나왔을 당시에 인기를 끌었고, 제작진들이 밸브에 스카웃되어 하프라이프 기반으로 만들어진 후속작, 이른바 '팀 포트리스 클래식'으로 이어지면서 그 존재감을 이어가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비록 한국에서는 당시에 크게 알려지진 않았다고는 하나... 아무튼 그랬기에, 2007년에 팀 포트리스 2가 발매되기 전까지 이것의 제작 상황은 팬들의 주목을 계속해서 끌었다. 그렇게 나온 팀 포트리스 2는, 발매될 당시 대세를 이루고 있던 밀리터리 FPS에 정면으로 대치되는, 삽화풍의 캐릭터와 고전 FPS적 요소(특히 로켓 점프), 그리고 '팀원을 만나다' 영상물 시리즈를 비롯한 코미디스러운 세계관 등으로 단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