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바깥을 둘러보고 이제 남도에 입성~하며 보니 제일 기대했던 핑크뮬리가 제일 먼저 반겨주네요~ 가운데엔 이렇게 프로포즈 느낌의 입간판도 세워놓고 잘 꾸며놨습니다. 생태계 교란종이라곤 하지만 관광지같은 곳에서만 주로 있는데다 보면 자생력도 그리 뛰어난 것 같지는 않아서 ㅎㅎ 들어가지는 못하게 폴리스라인(?)을 쳐놨지만 많이들 들어가시더군요. 뭐...ㅜㅜ 안들어가고 라인도 없고 그러면 보는 입장에선 베스트겠지만 아쉽던... 노을빛도 슬슬 감도는 역광과 함께 한바퀴 둘러보기 딱 좋았네요~
벚꽃축제에 이르게 다녀온 2주 후, 다시 들려본 중랑천은 지고 있었습니다. 흩날리는 벚꽃 속에서 네 샴푸햐...이 아니라 따뜻한 봄이긴 했었네요. ㅎㅎ 벚꽃길들이 참 마음에 들던~ 부농부농~ 산책러들도 한가득~ 철쭉부터~ 황매화도~ 벚꽃잎 순간포착~ 겹황매화도~ 개나리도~ 산수유까지 다 보기 좋았네요~ 웰시코기 넘 귀여운~ 이제 또 다른 길로~ 무브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