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경주에 자전거 여행을 다녀 온 이후로, 부쩍 자전거 타기에 관심이 높아졌었다. 때마침, 아는 분의 소개로 (김준영,갤리온,2011)이라는 책을 우연히 읽게 되었다. 평소 자전거를 즐겨 탔었지만, 뭔가 적극적인 활동을 하기 보다는, 동네친구들과 같이 타는 수준이었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다양한 자전거에 관한 정보를 만날 수 있었다. 특히, 눈에 띈 건 책의 후반에 다닐만한 자전거 코스 소개가 있었다. 그곳에서 발견하게 된 라이딩 코스. 그 이름도 거룩한(?) 하.트.코.스. 서울 근처의 자전거 타는 사람들은 한번쯤은 들어 봤을 법한 코스이다. 한강과 안양천, 양재천을 도는 코스이다. 방향은 시계방향으로 가든, 반시계 방향으로 가든 상관 없다. (개인적으로는 갈림길 때문에 시계 방향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