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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배낭여행 (11) 알프레도는 분유값이 필요해
택시를 타고 아바나로 돌아왔다. 어느새 늦은 오후. 카피톨리노 근방에서 내렸는데 이제 어딜 가야할지 모르겠다. 낡은 빌라의 테라스에 걸린 빨래들을 보며 어느쪽으로 걸어볼까 고민하고 있는데, 한 남자가 나에게 다가왔다. 남자 : 안녕. 난 알프레도야. 대뜸 자기소개부터 하는 남자. 나 : 어? 어... 난 리야. 알프레도 : 반가워 리. 여행왔어? 난 아바나에 사는 사람으로, 무슨무슨 학원의 선생이야. 영어를 공부하는 중이야. 난 너에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아. 다만 영어 공부를 하고 싶어서 그러는데 내가 아바나에 대해 소개시켜줄게. 너 틀림없이 마음에 들어할거야. 술술 내뱉는게 아무래도 미리 준비해온 말인 것 같다. 마음에 경계심이 먼저 일었지만, 난 벌써 몇번이나 아바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