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록

오늘은... 미국의 비공식 공휴일인 슈퍼볼 경기일이였죠. 약 한시간 전까지... 뉴올리언스에서 카트리나 이후 첫번째 슈퍼볼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Superbowl (슈퍼볼) 47은... 12년만에 우승을 노리는 AFC 챔피언 Baltimore Ravens와 18년만에 우승을 노리는 NFC 챔피언 San Francisco 49ers와의 경기였는데 전반전은 볼티모어가 완전히 기선을 제압하면서 21 : 6으로 리드한 상황에서 전반전을 마무리... 후반전에... 샌프란시스코의 대반격이 예상되는듯 했지만 볼티모어의 기습적인... NFL 기록인 108야드 킥오프 리턴으로 샌프란시스코는 거의 멘붕 상태에 빠졌는데 이때... 예상치 못한 엄청난 변수가 발생

어제의 스타리그 이영호 vs 이영한 8강전 이야기입니다. 2세트에서 이영한 선수가 경기중단을 요청한 후 이영한 선수가 경기 시작 전 고정키를 확인하지 못한 과실을 밝혀낸 것 까지는 괜찮았지요. 여기에서 주의 조치를 한 다음 경기를 속개하는 판정을 내린 건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에 경기 속개가 안 되고. 선수들이 손을 놓고 있는 상황에서 심판의 개드립이 터집니다. "세이브 상황이 여의치 않아 재경기를 선언하겠다.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은 본 심판이 지겠다" 뭘 어떻게 책임진다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이번 판정과 관련해 심판은 "판정에 대해서는 경기가 모두 끝날 때까지 밝힐 수 없다"라고 한 것도 모자라 잘못된 판정의 최대 피해자인 이영호 선수에게는 명령조의 말투로 재경기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