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니

포스트: 6|아이템:송곳니(3)
Tags

Posts

6 posts

2012년 영화 10 <송곳니>-트렁크에 갇혀서는 안된다.

잊혀진 시민|2012년 12월 27일

1) 송곳니.그리스의 신예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영화.이 영화는 어떻게 보면 정치적 우화다.사람들을 완벽하게 통제하려는 어떤 체제에 대한 우화적 이야기.그러나 이 영화의 어떤 점은 우화를 넘어선다.그래서 우리는 우화 너머의 어떤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한다.그러나 가능할런지 모르겠다.(현재 약간의 멘붕상태이기 때문) 2) 또 하나의 문제는 '체제'.과연 이 영화는 '독재' 체제만을 다룬 이야기인가.아니면 모든 보편적인 체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을 다룬 것인가.이 이야기를 해야 한다. 3) 멘붕의 며칠간 이후 대한민국 땅에서 사는 나는 이 영화를 다시 보면서 20세기 중후반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처했던 체제들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그 체제의 정점을 찍었던 어떤 분의 따님이 대통령 선거에 입후보했

영화 두 편 - 송곳니,21점프스트리트

영화 두 편 - 송곳니,21점프스트리트

월간새농민|2012년 5월 27일

내가 영화를 보는 경우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내 발로 극장엘 가는 것이고, 또 하나는 티브이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보는 것이다. 결혼하고 나서는 한 가지가 더 늘었는데, 마님이 다운받은 영화를 같이 보는 게 그것이다. 물론 선택의 여지는 거의 없지만, 보고 나서 재미없다고 느낀 적도 거의 없다. 최근 마님과 같이 본 영화 중, 재미있었던 것 두 개. 1.송곳니 그리스 영화인 듯. 처음에 표정 없는 세 명의 청년이 뜨거운 물에 손을 담가서 오래 참는 게임을 하자고 제안하는 장면이 그로테스크하다고 해야 하나, 독립영화를 보는 느낌이다. 약간은 섬뜩하기도 하고. 알고 보면 이 세 명의 청년은 남매다. 육체적으로는 다 컸지만, 정신적으로는 매우 미성숙한. 부모가 집 밖으로 나가면 죽게 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