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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7월 2일 |
지금까지 이런 공연은 없었다. 이것은 영화인가 연극인가.
대전철도마을의 소소한 이야기 소제극장 두번째 시간이 지난 6월 26일,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습니다.
지난 5월 29일 소제극장 1탄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에 이어, 1961년에 개봉했던 고전영화 '돼지꿈'이 공연된 건데요.원래 대전전통나래관 옥상에서 개최하려고 했지만, 비가 온다는 날씨예보에 따라 실내인 다목적홀로 장소를 변경해 시행한 '아주 특별한 극장'입니다.
전통나래관 옥상에서 진행됐던 소제극장 1탄
영화관람의 꽃은 역시 팝콘과 콜라지요.관람객들은 팝콘과 콜라 대신 전통나래관에서 준비한 기증떡과 식혜를 받아, 공연장 밖 복도에서 일행과 함께 담소를 나누며 먹는 즐거움도 맛보았습니다.
소제극장은 대전문화재단이 매마수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 인근 지역 주민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주기 위해 기획한 '대전철도마을의 소소한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첫번째 프로그램으로 소제동 주민과 지역 예술가가 함께 대동천에 옛 능청다리를 재현한 바 있는데요. 이 능청다리는 오는 7월 30일까지 전시한 뒤 철거됩니다.
소제동 대동천에 재현된 능청다리
소제극장 '돼지꿈'은 1961년 개봉한 영화를 50분 정도의 길이로 줄여서 편집한 영상에 자막 대사를 넣고, 현장에서 이시우 남명옥 두 배우가 목소리와 효과음을, 서은덕 연주자가 아코디언을 라이브로 들려주는 독특한 형식의 공연입니다.
시작 전, 영화 중 많은 어린이들이 나오는 장면에서는 아이들의 함성소리를 관객들로 하여금 함께 내도록 했습니다.이시우 배우가 '와∼' 라고 쓰인 팻말을 들면 관객들이 함성을 지르는 걸 연습했는데요. 최초의 관객참여 영화인 셈이죠.
관객참여 연습
영화 '돼지꿈은 열심히 살던 부부가 사기꾼에게 속아 넘어가는 이야기인데요.
지금은 고인이 된 김승호, 문정숙, 허장강, 이예춘, 김희갑, 문정숙, 구봉서 등의 모습과 함께 안성기의 어렸을 때 모습도 볼 수 있어서, 어르신들한테는 추억소환이 됐을 것 같습니다.
배우 이시우는 남자 출연자 전원의 목소리와 망치질 소리 등의 효과음을, 남명옥 배우는 여자 출연자와 어린 아들(안성기 분)의 목소리를 냈는데요. 오리지날 배우보다 더 실감나는 연기였어요.
두 배우가 돼지소리를 낼 때는, 정말 돼지보다 더 돼지 같아서 저절로 웃음이 터져 나왔답니다.
그리고 서은덕 연주자의 아코디언 연주는 극의 재미를 더해 주었는데요. 그 시절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도 하고, 주인공의 분노와 슬픔의 감정을 더 실감하도록 하기도 했습니다.
김승호, 문정숙 부부가 사기꾼 허장강에게 네다바이를 당한다는 영화의 결말을 이미 알고 있었는데도, 결국 문정숙이 돈을 허장강에게 건네는 장면에서는 객석에서 한숨소리가 나올 정도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관람객들은 대전전통나래관에서 준비한 또 하나의 선물 물병을 받고 즐거움이 배가됐습니다.
소제극장 3탄은 8월 28일 저녁 8시에 대전전통나래관 옥상에서, 찰리 채플린의 영화 '전당포'를 상영하는데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문의는 042-636-8062로 하면 됩니다.
2019 대전시 소셜미디어기자 조강숙 By
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6월 26일 |
안녕하세요?
아침부터 열기가 후끈, 더운 나날의 연속입니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는 푸르른 바다와 초록빛 숲이 딱인데, 일상 탈출이 쉽지 않죠?
그래서 모았습니다. 6월 마지막 주, 놓치기 아쉬운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모두 갈까? 골라 갈까? 행복한 고민을 누려보세요~
1. 대전시민을 위한 수요일의 작은 향연! 수요브런치콘서트
일시 : 2019. 6. 26. (수) 11시장소 : 대전시청 20층 하늘마당 관람료 : 무료 문의처 : 대전광역시 042-270-4431
매주 수요일 11시, 대전시청 하늘마당에서는 <대전시민들을 위한 수요일의 작은 향연, 수요브런치콘서트>가 열립니다. 이번 주에는 젊은 성악가, 소프라노 임승아와 테너 이승환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2. 대전철도마을의 소소한 이야기, 소제극장 두번째 <돼지꿈>
일시 : 2019. 6. 26. (수) 19시 장소 : 대전전통나래관 하늘정원관람료 : 무료문의 및 예매처 : 대전문화재단 042-636-8062
<대전 철도마을의 소소한 이야기>는 철도로 생겨나고 번성했던 이곳, 소제동과 중앙동 이야기입니다. 3월부터 10월까지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마다 지역주민과 관객이 함께 채워가는 프로그램입니다. 6월에는 한형모 감독이 1961년에 만든 영화 '돼지꿈'을 연극배우의 목소리로 감상하실 수 있답니다. 여기에 멋진 음악공연까지, 기대만발입니다~
3. 2019 신나는 예술여행, 대전문화의 향기
일시 : 2019. 6. 27. (목) 10시 ~ 12시장소 :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관람료 : 무료문의처 : 대전문화재단 042-480-1075
<신나는 예술여행, 대전문화의 향기>는 더 많은 시민이 더 많은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입니다. 6월에는 27일 오전 10시부터, 대전 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가곡 공연과 단청장 체험이 이어집니다.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 실내전시관에는 대전 무형문화재 예능 11종목 전시물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우리 옛 것의 아름다움을 발견해 보세요~
4. 2019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 대전재즈릴레이콘서트 Jazz N Color 재즈 앤 컬러
기간 : 2019. 6. 28. (금) ~ 7. 5. (토) 시간 : 금요일 19시30분 / 토요일·일요일 16시 장소 : 대전예술가의집 1층 누리홀 관람료 : 무료 문의 및 예매처 : 대전문화재단 042-480-1084
대전시민에게는 공연관람 기회를, 지역 예술가에게는 안정된 활동무대를 제공해온 <방방곡곡문화공감> 사업이 다시 시작합니다. 2017년도에는 국악릴레이콘서트, 2018년도에는 타악릴레이콘서트가 열렸던 대전예술가의집에서 올해에는 <대전재즈릴레이콘서트>를 진행합니다. 우리 대전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즈 아티스트들의 개성만점 다채로운 콘서트를 통해 즐겁고 재밌게 재즈에 입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5. 2019 한여름밤의 나들이 달밤소풍
기간 : 2019. 6. 28. (금) ~ 9. 1. (일)시간 : 18 ~ 23시 / 월요일 휴무장소 : 대전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광장 일원문의처 : 플레닌 010-5317-6459
대전을 대표하는 여름축제, <한여름밤의 나들이 달밤소풍>이 드디어 시작합니다. 아름다운 음악분수는 이제 함께 할 수 없지만, 푸드트럭과 공연, 플리마켓 등을 즐길 수 있는 달밤 야시장은 쭈~욱 이어집니다. 한빛탑 야간개장과 달 포토존도 놓칠 수 없겠죠?
6. 반달공업사, 예술로 UP!
일시 : 2019. 6. 29. (토) 13 ~ 20시장소 : 복합문화공간 시은우관람료 : 무료문의처 : 플레닌 010-5317-6459
<반달예술공업사, 예술로 UP!>은 중부권 최대의 자동차 매매단지가 있는 월평동 복합문화공간 시은우에서 열립니다. '지역문화콘텐츠특성화' 사업의 일환이라는데요, 지역이 갖고 있는 고유한 상징과 역사, 문화 등을 활용한 지역맞춤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전국 277개 팀 중에서 3차에 이르는 심사를 거쳐 최종 34팀만 선정됐고, 대전에서는 바로 <반달공업사, 예술로 UP!>이 유일합니다. 대단하죠? 6월의 마지막 토요일, 낮부터 밤까지 공연이 이어지며 다양한 체험을 하실 수 있다네요.
7. 대전지역 전통민속놀이공연
일시 : 2019. 6. 29. (토) 14 ~17시장소 : 대전엑스포시민광장관람료 : 무료문의처 : 대전광역시문화원연합회 042-824-7517
대전방문의 해를 기념하는 <대전지역 전통민속놀이공연>이 펼쳐집니다. 지난 8일부터 이어진 이번 공연에는 우리 지역 8개 보존단체에서 500명의 출연진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놀랍죠? 오랫동안 우리 지역에서 지켜오고 있는 전통민속놀이를 대전시민들과 대전방문객에게 선보이게 위해 열린 만큼, 마지막날인 29일에는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숯뱅이두레와 버드내 보쌈놀이에 함께 하세요~
8. 제5회 대전음악제
일시 : 2019. 6. 29. (토) 15시 장소 : 대전시립박물관 B동 1층 특설공연장관람료 : 무료문의처 : 대전시립박물관 042-270-8607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마다 열리는 <대전음악제>는 우리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음악단체와 신진음악단체, 솔리스트 등을 만나는 음악회입니다. 대전의 어제와 오늘을 돌아보는 역사의 산실을 넘어, 문화와 예술이 살아있는 종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 대전시립박물관에 들러보세요~
9. 대전도시철도 노래하는 버스킹 열차
일시 : 2019. 6. 29. ~ 8. 31. (토) 15시 06분 ~ 16시장소 : 대전도시철도 대전역발 반석행 열차안 / 유성온천역 특설무대관람료 : 1250원 (성인기준 열차 탑승시) / 무료 (유성온천역 특설무대)문의 : 대전역 청춘나들목 070-4275-9993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6분, 대전역에서 출발하는 반석행 대전도시철도(지하철)가 버스킹 공연장이 됩니다.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딱 이 계절에 맞춰 열리는 만큼 깜짝 퀴즈이벤트도 있답니다. 15시 06분부터 대전역을 출발 유성온천에 이르는 12 정류장을 지나올 동안 공연이 쭈~욱 이어지는 만큼, 중간에 탑승하셔도 됩니다. 만약 열차공연을 놓쳤다면 유성온천역 특설무대로 오세요. 오후 4시까지 <대전도시철도 노래하는 버스킹 열차>가 이어집니다.
10. 2019 원도심활성화사업 들썩들썩 원도심
일시 : 2019. 6. 29. ~ 10. 26. (토) 15시 ~ 16시 30분장소 : 대전역, 스카이로드, 중앙로지하상가 등관람료 : 무료문의처 : 대전문화재단 042-480-1062
대전역과 중앙로지하상가, 스카이로드, 테미오래, 은행교데크, 이 곳들의 공통점은? 토요일 오후마다 공연장으로 변신한다는 것! 바로 바로 지역예술인들의 버스킹 공연 무대, <들썩들썩 원도심>이 열리기 때문이죠. 올해도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쭈~욱 정주행합니다.
6월의 마지막 토요일에서는 세 곳에서 <들썩들썩 원도심>이 진행됩니다. 대전역에서는 오후 3시부터 퓨전퍼커션밴드 폴리와 플로아 앙상블의 클래식 연주를, 중앙로지하상가에서는 오후 4시부터 현악앙상블 싸랭, 젊은 민요단체 덩덩쿵타쿵, 양찬희 무용단이 우리 소리와 춤을 선보입니다. 스카이로드에서는 오후 4시부터 편안하고 따뜻한 음악을 들려주는 대전 대표 인디밴드 개인플레이와 베이비필을 만날 수 있답니다~
11. 대전 토토즐페스티벌
일시 : 2019. 6. 29. ~ 10. 05. (토) 18 ~ 23시장소 : 중앙시장 야시장 / 스카이로드관람료 : 무료문의처 : 대전마케팅공사 042-250-1274
먹거리, 볼거리, 쉴거리, 살거리, 즐길거리가 한 곳에! 신나는 달밤축제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이어집니다. 중앙시장 먹자골목과 푸드트럭에서 맛있게 군것질하면서 스카이로드 밑으로 모이세요. 대형 스크린 아래에서 펼쳐지는 DJ 퍼포먼스와 다채로운 길거리 공연, 플리마켓 여기에 DJ댄스파티까지 열정적인 축제가 열립니다.
12. 2019 지역명소 상설공연
일시 : 2019. 6. 29. (토) 20시장소 : 대전예술의전당 야외원형극장관람료 : 무료문의처 : 대전문화재단 042-480-1000
얼씨구 절씨구 신명날제~ <지역명소 상설공연>은 대전방문의해를 맞아 뿌리공원과 대청댐 물문화관 등 우리 지역의명소에서 국악과 클래식, 마당극을 만날 수 있는 자리입니다. 6월의 마지막 공연은 대전예술의전당 야외원형극장에서 신명풍무악의 흥겨운 우리 소리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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