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고속도로를 달려 해가 저물어 가기 직전, 저와 아내는 오타와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금이나마 관람시간을 늘이기 위해 우리는 짐도 풀지않고 목표로 삼았던 'National Gallery of Canada'로 직행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입구로 걸어가면서 2시간30분 가량이면 충분히 보고 싶은 것은 볼 수 있겠지...라고 생각을 했었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갤러리 바깥에서 마주친 반가운 대형 거미 <Maman>. 신혼여행지였던 멕시코시티의 모 갤러리 바깥에서도 이 친구를 본 것 같은데 어떻게 한참 북으로 올라온 캐나다에서 또 만나게 되네요. 안쪽 홀에서 찍은 갤러리의 유리 외벽입니다. 저 멀리 연방의사당 건물이 보이네요. 저긴 7일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