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하면서 기억력의 한계를 느낀 이번 편. 1. 멘도사의 아침. 오늘은 와이너리 투어를 할 예정이다. 와이너리 투어 후에 무엇을 할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멘도사에 남아 다른 투어도 해볼까? 다른 투어 할 만한 게 있나? 아니면 부에노스 아이레스까지 바로 쏠까? 가만, 부에노스 아이레스까지 거리 꽤 되는걸로 아는데, 국내선 비행기를 알아 볼까? 이런저런 고민을 하며 조식을 먹은 뒤 짐을 싸서 나왔다. 전날 호스텔 주인과의 실랑이 때문에 1박만 하겠다고 말해서, 멘도사에 더 머무르더라도 다른 호스텔에 가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이었다. 뭐, 같이 방을 쓰는 커플들의 끈적끈적함도 한 몫 하긴 했다. 어쨌든. 투어를 예약하기 위해 중앙 광장까지 가기로 했다. 짐도 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