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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처음 사귄 친구

By Everyday we pray for you | 2013년 8월 11일 | 
캐나다에서 처음 사귄 친구
캐나다에 와서 처음 사귄 히로미라는 일본인 친구가 있다. 그녀는 나와 같은 워홀러이며, 나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입국했다. 우리는 서로 캐나다에 온지 일주일만에 알게 되었는데, 정말 이야기도 잘 통하고 마음도 잘 맞아서 문자도 자주 주고 받고, 종종 만나 이야기도 나누고, 게이 퍼레이드 같은 축제도 함께 가곤 했다. 마치 옛날부터 알던 친구 사이처럼. 나는 돈이 없어서 곧바로 일을 구한 타입이지만, 보통 워홀은 어학원과 연계해서 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히로미도 그런 타입이었다. 그녀는 아직 어학원에 다니고 있는 중이었고, 덕분에 종종 같은 학원 친구들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히로미는 애석하게도 어학원에 대해 약간 못마땅해 하는 듯 했다. 자기가 배우고 싶은 건 회화인데, 너무 문법 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