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브라운의결혼

Category
아이템: 마리아브라운(1)
포스트 갯수1

'킹스맨'과 영화 속 축구에 대한 잡담

By redz의 비공식 일기 | 2015년 3월 9일 | 
 '킹스맨'과 영화 속 축구에 대한 잡담
이 글은 풋볼리스트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킹스맨>을 보는 내내 ‘내가 이만큼 매력적인 돌아이야, 쿨하지?’라는 감독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악취미를 과시하는 이 영화를 첩보영화의 ‘변주’나 ‘계승’이라고 부르는 건 적절치 않아 보였다. 그보단 장르에 대한 ‘헌사’ 혹은 ‘팬픽’이 어울릴 것 같다. 세간의 평가만큼 재치 넘치는 영화는 아니지만, 결정적인 상황마다 낄낄대게 만드는, 매튜 본의 화끈한 연출은 여전했다. 창작자 자신의 취향을 자신만만하게 까발린다는 점에서는 에드가 라이트의 영화들(<새벽의 황당한 저주> <뜨거운 녀석들>)과 한통속이다. 축구팬이라면 <킹스맨>을 본 뒤 풀 수 있는 퀴즈가 하나 있다. <킹스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