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아일랜드혼자여행

1. 17일 다이빙... 아침에 선착장에서 출발했는데 곧 야생 돌고래를 만났다. 몸에 점이 많이 있는 애들이었는데 배를 따라 오면서 한동안 모두를 즐겁게 해줬다.. 뢉아저씨와 새로운 다이버들이 팀이 되었는데 다 첨만나는 사람들이었다. 첫번째 다이빙은 포인트 이름이 Golden Archs 였는데 역시 용암 지대이고 그 때문에 생긴 큰 아치가 있었다. 바다쪽으로 나가서 북쪽으로 좀 향하다가 다시 돌아왔었는데 완만한 슬로프가 있고 곳곳에 산호들과 수중생물들이 있었다. 아주 작은 구멍에서 입이 완만한 장어를 발견했는데 얼굴만 보면 생긴건 가든 일인데 전혀 가든일이 살만한 곳이 아니었기 때문에 애기 장어라고 생각했었다. 말많은 아줌마 아저씨 커플에게 보여줬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Dwarf Moray 같다. 엊그제

하... 이번 여행은 정말... 준비를 단 1도 안하고 출발했다고 할 수 있다.뭐가 그리 할 일이 많은지... 으악... 그래도 도망쳤다!! 1. 한국에서 대한항공 타고 오하우 공항에 도착. 9시 반 쯤 도착했는데 나는 빅아일랜드 가는 하와이언 항공을 따로 편도로 끊어놨었다. 인천공항에서 체크인 하고 짐 보낼 때 하와이언 항공편으로 힐로 간다고 얘기했더니 최종 목적지를 힐로로 바꿔 주었다.(짐은 오하우에서 찾아서 옆건물에서 다시 보내야 한다) 2. 도착 후 빅아일랜드 힐로까지 가는 비행기가 11시 출발이었는데 왐마.... 비행기 몇대가 지금 도착한 거임?? 수백명의 사람들이 이미그레이션에서 발이 묶여 있었다. 하... 이미그래이션은 키오스크로 먼저 출입국카드를(예전에 비행기에서 작성할 수 있었던 비슷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