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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5월 1일 |
벚꽃이 지고 아쉬운 마음이 들었는데, 꽃이 진 아쉬움은 새로운 꽃으로 채워야겠죠? 유명한 꽃명소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지만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아름다운 꽃이 많답니다. 오늘 소개할 꽃은 한 여름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등나무에 피는 등나무꽃입니다.
5월초가 되면 연보라빛이나 흰꽃이 잎겨드랑이에서 수십센치에 이르도록 주렁주렁 피는데, 위의 사진처럼 장관을 이룹니다. 꽃향기도 진해서 등나무꽃 아래에 있으면 다른 꽃구경과 달리 연보라빛 모습에 한번 반하고 꽃향기에 반한답니다.
여름이면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주기에 오래된 초중고등학교나 대학 캠퍼스, 공원등에서 등나무꽃을 많이 볼수 있답니다. 요즘 SNS에서 가장 인기 있는 꽃중 하나가 바로 이 등나무꽃입니다. 봄이 되면 하얀색, 분홍색의 일반적인 꽃을 보다 포도송이 처럼 송이송이 달려있는 연보라빛 꽃이 사진을 찍으면 신비롭게 보이기 때문이랍니다.
오늘 등나무꽃을 보기 위해 찾은곳은 한남대학교입니다. 대학 캠퍼스에는 등나무가 곳곳에 있어 등나무꽃을 구경하기 좋은데 이곳에는 선교사촌이라는 특별한곳에 4월말에서 5월초면 연보라색 등나무꽃이 핀답니다.
1950년대에 조성된 한남대 선교사촌은 서양과 한국전통 양식을 결합해 지어진 근대건축물(대전시문화재자료 제44호)로 주변의 생태 숲 경관과 어우러져 호젓한 풍광을 자아내는 명소입니다.
이곳 선교사촌은 특별한 건축 양식으로 '덕혜옹주','살인자의 기억법' 등 많은 영화 촬영지이기도하고, 티비 드라마 '마더'의 촬영지이기도합니다.
1956년 미국 남장로교회 선교부가 당시 대전대학교(현 한남대학교)를 설립하면서 인근 6,000여 평에 형성된 선교사들의 거주구역에 한옥 4채와 양옥 3채가 있는데, 이 중 제일 먼저 지어진 북쪽의 3채가 이에 해당됩니다.
1950년대의 건물들로, 1940∼1950년대에 지어진 근대기념물이 사라진 요즘 이 선교사촌은 건축사적으로 중요한 자료이기도합니다.
거기에 이곳에는 50연 이상 된 수목들이 즐비해, 계절별로 꽃이 피고있어 볼거리 또한 풍부합니다. 지금은 바로 지금 계절의 꽃 등나무꽃이 이곳의 꽃입니다.
오랜된 세월만큼 풍성한 연보라 등나무꽃이 오래된 건축물과 잘 어우러집니다.
오래된 건물과 등나무꽃이 잘 어울어져 사진을 찍으면 인생사진 또한 찍을 수 있답니다. 저도 지인과 함께 방문해 사진을 남겨보았는데요.
선교사촌 여기 뿐만 아니라 캠퍼스 곳곳에 등나무가 있어 당분간은 연보라빛 꽃을 구경할 수 있을듯합니다.
복잡한 꽃명소보다 어찌보면 가장 아름다운곳이 바로 대학 캠퍼스입니다. 거기에 한남대에는 오정동 선교사촌이라는 특별한 곳도 있어 꽃과 명소를 함께 볼 수 있답니다. 5월초 잠깐 피었다 지는 연보라 등나무꽃의 향기에 취해보는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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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he Road | 2018년 7월 31일 |
먹고, 사랑하고, 기도하라의 촬영지 강렬한 에스프레소의 카페 산 에우스타키오 Caffe Sant'Eustachio로마는 수 많은 영화의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영화 속으로 떠나는 로마 여행이라는 테마 여행 루트도 만들 수 있을만큼요.수많은 영화가 촬영되었고 수많은 스팟이 영화 속에 등장합니다.그 중 한 곳이 오늘 보여드릴 강렬한 에스프레소를 자랑하는 카페 산 에우스타키오 Caffe Sant'Eustachio입니다.줄리아 로버츠가 주연한 <먹고, 사랑하고, 기도하라>의 촬영지라고 합니다...개봉한지 꽤 지난걸로 아는데 여적 보지 않은...... -.-;;;;;문짝에 붙어있는 수많은 스티커들이 카페의 명성을 알게 해줍니다.로마에서 현지인들이 더 많고 좋아하는 카페 중 하나라고 하지요.▲ 산 에우스타키오, 로마, 이탈리아 Cafe Sant'Eustachio Roma, Italia노란 색의 컬러가 눈길을 확~ 잡아 끌어요.시그니쳐 색상으로 쓰고 있는 노랑입니다. 프렌즈 시리즈의 표지도 노랑노랑노랑~▲ 산 에우스타키오, 로마, 이탈리아 Cafe Sant'Eustachio Roma, Italia저렇게 쌓여있는 노란 캔 속에는 원두가 있어요.봉투로 파는 것도 있고 캔으로 파는 것도 있고...고유의 원두를 판매하고 있는데 여기서는 원두를 안 사봤네요. 제가 모카포트를 태워먹은 후 네스프레소를 사용하다보니......▲ 산 에우스타키오, 로마, 이탈리아 Cafe Sant'Eustachio Roma, Italia커피와 함께 하는 과자와 초컬릿도 판매됩니다. 사진은 몇년에 걸쳐서 찍은 사진들이라 조금씩 달라요. ^^▲ 산 에우스타키오, 로마, 이탈리아 Cafe Sant'Eustachio Roma, Italia가방에 여유가 있다면 좀 넣어갖고 오고 싶었던 주전부리들...왜 때문에 초컬릿도 안 사온거냐!!!!!▲ 산 에우스타키오, 로마, 이탈리아 Cafe Sant'Eustachio Roma, Italia바에 벽장에 가득한 리큐어들은 단골 손님들이 와서 한잔씩 마시거나 카페 코레토 Cafe Corretto 주문하면 넣어주는 리큐어들이에요.커피? 술? 둘 중 하나도 포기할 수 없다!! 싶으신 분들은 카페 코레토 Cafe Corretto 를...▲ 산 에우스타키오, 로마, 이탈리아 Cafe Sant'Eustachio Roma, Italia산 에우스타키오의 고유의 메뉴들이에요. 돌이켜 보니 늘 에스프레소만 마셨지 이 음료들은 한번도 안 마셔봤어요.역시 전 편식쟁이... ㅠㅠ 다음에 가면 이 중 하나 마셔보겠습니다.▲ 산 에우스타키오, 로마, 이탈리아 Cafe Sant'Eustachio Roma, Italia다른 카페들에 비해 찬 음료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이렇게 찬 음료를 따로 빼서 놓다니...... 그러나 저는 샤케라토 빼놓고 마셔본게 없네요.아! 그라니타를 타차도로에서 마셔봤군요. ㅎ▲ 산 에우스타키오, 로마, 이탈리아 Cafe Sant'Eustachio Roma, Italia늘 주문하는 에스프레소 입니다. 크레마가 가득~ 하지요. 잔은 군더더기 없는 흰색 깔끔한 잔.▲ 산 에우스타키오, 로마, 이탈리아 Cafe Sant'Eustachio Roma, Italia이 카페에서는 특이하게도 커피 주문할 때 설탕 넣어줄까? 하고 바리스타께서 물어봐요. 바에 구비되어 있는 설탕이 없어요. 즉.. 설탕 넣어 드실 분들은 주문하면서 요청 하셔야 합니다.커피 맛은 로마 시내 카페 중 가장 강렬한 맛이에요.찌르는 듯하다는 생각이 들만큼 강하고 쓴맛, 하지만 뒤에 남는 고소한 맛으로 인해 강렬한 인상이 진한 카페먹고, 사랑하고, 기도하라의 촬영지 산 에우스타키오 Cafe Sant'Eustachio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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