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날은 일어나서 호텔 조식을 먹고서 호텔부터 걸어서 바닷가를 따라 쭉 펼쳐져 있는 웨이하이공원으로 갔다.호텔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들어가보니 안내판에는 웨이하이공원이 아닌 유에하이공원(悅海公园)이라고 써 있었다. 우리는 웨이하이공원을 유에하이공원이라고도 하나보다 하고 잘 가꾸어진 바닷가 길을 따라 걸으며 사진을 찍었다.나중에 확인한 사실이지만 유에하이공원은 웨이하이공원 옆의 공원이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낚시하는 강태공들이 많고 산보 나온 사람들이 많을 것을 보니 마치 한강변을 걷는 것 같은 느낌이다. 우리도 마치 현지인처럼 여기저기 살피며 산책을 즐겼다.바로 바닷가 옆길만 걷기는 다소 지루해서 그 옆에 조성된 공원도 조금씩 살폈다.그렇게 살피며 걷다 보니 껍질이 바위 같은 나무들을 가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