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요즈음 너무 TV광(狂)인 것 같아. 김건모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안녕하세요'라는 저녁 프로가 있다. 일반인 중에서 특이한 분들이 많이 나와 개인의 고민을 이야기한다. 최근에 본 것 중에 한 남자의 사연이다. 같은 부모 밑에서 자라고 난 두 형제 그러나 형은 키(180cm 이상)도 크고 인물도 출중하며 게다가 모범생이다. 반면, 동생은 키가 156cm 밖에는 안 되고 얼굴도 별로다. 그리고 공부는 못하는데 간호학과에 다니고 있다고 한다. 이 친구는 '귀엽다~'는 말과 '성격 좋네~'란 말이 세상에서 가장 싫단다. 그래서 본인을 찌꺼기 라고 설명했다. 헉... 이런 느낌을 받게끔 한 주변 환경도 문제겠지만, 일단은 본인 스스로가 원인제공을 하지 않도록 노력을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