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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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 - 하늘에 묻는다 [The Netflix]

꿈꾸는 마을 |2020년 8월 30일

코로나19만 아니었다면 훨씬 더 흥행에 성공했을 것 같다. 세종대왕과 장영실의 이야기를 다루엇는데, 비유적으로 보자면 오늘의 정치 현실과도 닮아 있다. 우리의 시간, 우리의 역법을 가지고 자주적인 국가를 만들고 싶어하는 세종과 그런 이상을 현실로 만들어준 장영실의 시도는 사사건건 사대부 신하들의 반대에 부딪친다. 역사의 기록에 의하면 장영실은 관노의 신분이었으나 그 재주의 비상함에 세종의 총애를 얻어 종3품 대호군이라는 벼슬까지 오르게 된다. 역사는 '대호군 장영실이 안여 (임금이 타는 가마) 만드는 것을 감독하였는데, 튼튼하지 못하여 부러지고 허물어졌으므로 의금부에 내려 국문하게 하였다' 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 영화는 그토록 임금의 총애를 받던 장영실이 왜 그랬을까 하는 의문에 대한 상상력이 발

클라우드 아틀라스, 2012

DID U MISS ME ?|2020년 6월 17일

여섯개의 시간대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하나의 이야기로 부드럽게, 때로는 거칠게 엮여가는 이야기. 다시 말해 각기다른 여섯개의 시점들이 교차편집을 통해 보여진다는 건데, 그러다보니 줄거리를 미주알고주알 설명하는 건 별로 의미가 없는 것 같고. 사실 자신도 없는 것 같고 그냥 딱 작품만 놓고 본다면, 굉장한 호불호 평가로 반쯤 실패한 망작 치부받는 영화인 게 사실이다. 근데 난 이상하게도 이 영화가 마음에 들더라고. 맞다. 나는 '호'다. 크게 두 가지 이론이 있는데 한 배우가 맡아 연기하는 여섯개의 캐릭터들이 윤회로 엮인다는 게 첫번째요, 각 시간대마다 존재하는 별똥별 점의 소유자들이 윤회로 엮인다는 게 두번째다. 근데 사실상 두번째 이론은 거의 사장된 거나 다름없지. 이미 여러가지 설정내 오류 같은 것

킹덤_SE02

DID U MISS ME ?|2020년 3월 26일

거두절미하고 전체적인 감상부터 말하면, 올해 본 것 중 가장 재밌게 본 컨텐츠임. 열려라, 스포 천국! 첫번재 에피소드만 시즌 1 총감독이었던 김성훈이 연출했고, 두번째 에피소드부터 시즌 피날레까지는 모두 박인제가 연출했다. 근데...... 연출의 멋이라는 게 마구 폭발하는 시즌이 되어버림. 물론 박인제에 비해 김성훈이 모자란 감독이라는 것은 아니다. 나 재밌게 봤었거든. 때문에, 이 갭 차이는 각본에서 오는 것처럼 보여진다. 시즌 1이 안정적이고 재미나긴 했지만, 그럼에도 첫 시즌이었던 게 걸렸던 거지. 세계관 소개와 좀비 설정도 다져놔야 하고, 캐릭터들을 설명 했어야만 했다. 거기에 떡밥도 좀 깔고. 그런 숙제들을 했어야만 했던 시즌이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