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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캠퍼밴 여행 #11 - 테아나우 TOP10 홀리데이파크 & 양갈비 굽기

By 김치군의 내 여행은 여전히 ~ing | 2019년 12월 23일 | 
뉴질랜드 캠퍼밴 여행 #11 - 테아나우 TOP10 홀리데이파크 & 양갈비 굽기
뉴질랜드 캠퍼밴 여행 #11 - 테아나우 TOP10 홀리데이파크 & 양갈비 굽기    테아나우에는 대표적인 홀리데이파크가 2개 있는데, 하나는 타운 안에 있는 TOP10 홀리데이파크로 근처의 마트도 가까워서 여러가지 필요한 곳들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반면에 레이크뷰 홀리데이파크의 경우 조금 떨어져 있지만, 대신 호수변에 있어서 조용하고 조금 더 호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는 나름 장을 보기도 해야 했고, 테아나우 타운도 돌아다닐 예정이었으므로 TOP10 홀리데이파크로 갔다. (참고로 레이크뷰 홀리데이 파크는 과거에 TOP10 이었다.)   정작, 너무 늦게 캠핑장에 도착한 관계로 타운 구경은 뒤로 미루고, 일단은 체크인을 한 후 저녁식사 준비부터 해야하긴 했지만 ㅎㅎ    테아나우 TOP10 홀리데이파크: https://teanautop10.co.nz/ 테아나우 레이크뷰 홀리데이파크: https://teanauholidaypark.co.nz/   TOP10 홀리데이파크의 체크인 카운터. 미리 예약을 했던지라, 바로 이름만 확인하고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한쪽에서는 여러가지 캠핑관련 물품들도 작게 팔고 있었다.    테아나우 TOP10 홀리데이파크의 주방.   가볍게 레크레이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뭐, 대부분은 소파에 앉아서 인터넷을 하고 있었지만.   외부에는 이렇게 BBQ를 하는 곳도 있었다. 한 그룹이 독점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딱 고기만 굽고 이동해야 할 정도의 시간만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었다. 나름 지붕 아래에 있어서 비오는 날에도 이용이 가능했다.   캠핑장 풍경. 역시 홀리데이파크는 자리가 상당히 가깝게 붙어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밤 10시만 지나면 어느곳이든 다 조용해진다.  오늘의 저녁식사는 양갈비! 테아나우로 오는 길에 미리 오일과 시즈닝을 뿌려서, 안으로 배어들도록 만들어 놓았었다.   이제 구워야 하니까, 프로판 가스를 켜고..   캠핑카 옆의 BBQ 그릴을 꺼내면 완성. 그리고, 인클루시브팩에 포함된 테이블과 캠핑의자를 꺼내서 세팅하면 바로 옆에서 굽고 동시에 먹을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다. 그렇다보니 고기를 구울때는 주방으로 가지 않고 차 옆에서 구워먹는 날이 많았다. 이렇게 홀리데이파크로 올 때에는 사실 주방이 있어서 요리 부담이 없지만, 화장실 정도밖에 없는 무료캠핑장으로 갈 경우에는 이런 조리방법이 도움이 많이 된다.   준비한 양갈비를 적절하계 예열된 그릴 위에 올려주면, 향긋한 양고기 냄새가 풍겨올라오기 시작한다. 양고기의 향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이라도, 이렇게 시즈닝을 뿌린 신선한 양갈비는 아주 손쉽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맛있다. 괜히 사람들이 양갈비 양갈비 하는게 아니니까.   다른 건 하나도 필요가 없었다. 야채는 양파를 굽는 것 만으로 충분했고, 바로 옆에서 구울 수 있는 만큼 3판을 차례차례 구우면서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다. 양갈비는 정말 부드럽고, 입에서 살살 녹았다. 같이 간 일행이 인생 양고기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맛있었다.   저녁식사 후 정리를 하고 나니, 캠핑장도 조금씩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놀이터와 캐빈 풍경. 홀리데이파크는 캠핑카가 아니더라도, 대부분 주방시설이 있는 캐빈이 있어서 이곳에서 숙박도 가능하다. 다만, 캠핑사이트보다 훨씬 빨리 매진되므로 일찍 예약을 해야 한다.   저녁에 다시 들려본 키친. 나름 전자렌지와 오븐도 있고, 요리용쿡탑도 많고, 시설도 상대적으로 괜찮은 편이었다. 아직 본격적으로 성수기로 접어들기 전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사람도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세탁실. 빨래 4 NZD, 드라이 4 NZD. 한번 빨래하는데 약 6천원 정도가 든다.   스파..라는데 아마 사우나 같은게 아닐까 싶었다. 유료인데다가 잠겨있어서 쓸 기회는 없었지만.   오수를 버리는 덤프스테이션.   화장실과 샤워시설. 나름 뜨거운 물도 잘 나왔고, 무료로 쓸 수 있는 헤어 드라이기도 있었다.    샤워를 하고 오니, 이제 정말 어둑해진 캠핑장의 하늘. 이때가 아마 밤 10시가 좀 넘은 시간이었다.   다음날 아침식사는 단촐하게 먹었다. 가볍게 베이컨과 계란후라이, 그리고 전자렌지에 오뚜기밥을 돌려먹었다. 오렌지주스와 커피는 곁다리. 이정도는 10분이면 준비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 정말로 단촐한 식사라고 할 만 했다.    뉴질랜드 캠퍼밴 예약하기 - https://link.kimchi39.com/new-zealand-campervan   뉴질랜드 렌트카 예약하기 - https://link.kimchi39.com/new-zealand-rent-car

뉴질랜드 캠퍼밴 여행 #02 - 뉴월드 수퍼마켓에서 캠핑 장보기

By 김치군의 내 여행은 여전히 ~ing | 2019년 12월 16일 | 
뉴질랜드 캠퍼밴 여행 #02 - 뉴월드 수퍼마켓에서 캠핑 장보기
뉴질랜드 캠퍼밴 여행 #02 - 뉴월드 수퍼마켓에서 캠핑 장보기   캠핑카를 인수하고, 바로 근처에 있는 뉴월드 수퍼마켓으로 향했다. 사실상 공항 지역 내에 있는 수퍼마켓이라서 바로 장을 보고 일정을 하기에 좋다. 또한, 캠퍼밴을 세울 수 있는 별도의 주차공간이 있기 때문에, 주차때문에 딱히 고민을 할 필요도 없다. 개인적으로 여기서 파는 양고기가 손질이 잘 되어 있어서 먹기에도 편했다.   기본적인 소스류는 다 한국에서 가져왔기 때문에, 장을 보는 건 거의 신선식품 위주였다.   캠핑의 꽃은 고기이기 때문에, 고기와 함께 구워먹을 버섯도 사고.. 귤도 조금 샀다. 당도가 높은 만다린으로 샀다. 까기는 귀찮아도 단맛이 훨씬 강해서 맛있다.   오늘 바로 구워먹을 고기는 유통기간이 내일까지인 립아이를 샀고,   돼지고기도 좀 살려고 하다가 다음번으로 미뤘다. 두툼한 삼겹살들이 많아서 땡기긴 했지만, 수퍼마켓이야 언제든지 갈 수 있으니까.   역시 뉴질랜드에 온 만큼 양갈비도 샀다. 뉴월드 수퍼마켓에서만 볼 수 있었는데, 프렌치 커틀렛(French Cutlets)이라고 쓰여있는것이, 별도로 손질하지 않고 바로 구울수 있는 양갈비라서 편했다. 다른 수퍼마켓들은 랙형태로 사서 잘라야 했는데, 여기는 미리 잘려있어 편했다. 다만, 가격은 조금 더 나가는 편.   그리고 소세지 종류도 하나 샀다. 잘못골라서 맛은 그냥 그랬지만.   혹시몰라 콜라도 사고,   물도 500ml 24개가 들어있는 것을 하나 샀다. 뉴질랜드에서는 물을 그냥 마셔도 될정도로 깨끗하다고는 하지만, 돌아다니면서 마시기에는 패트에 들어있는것이 휴대하기 편하기 때문이었다.   운전하면서 입이 심심할 때 먹을 육포. 여러가지 맛을 먹어봤는데 전체적으로 저 빌통보다는 잭링크스가 더 맛있었다.   육포와 함께 입이 심심할때 먹을 견과류도 구매.   그리고 요리할 때 필요한 식용유도 샀는데, 그냥 저렴한 해바라기유를 골랐다. 사진에는 없지만, 그 외에도 베이컨이나 계란, 빵들도 구매를 했다.   이번에는 밥을 하기 귀찮아서 한국에서 오뚜기밥을 잔뜩 가져왔기 때문에, 딱히 쌀을 구매하지 않았다. 평소에는 전기밥솥을 가지고 다녔지만, 기간이 짧아서 그냥 오뚜기밥을 먹는게 이득일거라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저녁에는 고기굽느라 밥을 잘 먹지 않기도 했고.   그리고 점심시간을 살짝 넘긴 시간이었기 때문에, 점심식사는 델리에서 파는 샌드위치로 간단하게 먹기로 했다. 작아보이지만, 저 샌드위치들의 크기가 어마어마했다. 샌드위치 하나에 괜히 5천원이 넘는게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고 싶었던 것 같다.   그렇게 장을 $100 넘게 보니, 커피 $2 할인쿠폰도 줬다. 비행에 지친 몸을 달래기에는 커피가 최고라는 듯.   그렇게 장을 본 물건을 가지고 캠핑카로 돌아왔다. 여행을 하면서 장을 볼 때에는 사고자 하는 물건들의 리스트를 명확하게 하고 가는 것이 좋다. 마트 구경이 목적이 아닌 이상, 되는대로 구매를 하다가는 마트에서만 1-2시간 이상을 훌쩍 보내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뭐, 일정이 여유로운 날이라면 느긋하게 마트의 신기한 물건들을 구경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되겠지만.   그래서 단촐한 점심식사. 근데, 콜라 뚱캔이 저렇게 작아보일정도로.. 샌드위치가 컸다. 다 먹지도 못하고 배가 불러버릴 정도.  
뉴질랜드 캠퍼밴 여행 #02 - 뉴월드 수퍼마켓에서 캠핑 장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