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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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 가이] 모두가 NPC

타누키의 MAGIC-BOX|2021년 8월 6일

우선 레디 플레이어 원이 생각나는 이미지였는데 막대한 캐릭터 IP로 플레이어가 주인공이었던 레플원과 달리 NPC를 내세운 프리 가이는 좀 더 현실 일반인으로서 와닿는 점이 많아 마음에 드는 영화네요. 물론 프리 가이도 다양한 IP와 까메오로 빵빵 터지고 꽤 재밌는데다 찌질하지만 로맨틱한 면이 취향에 맞아 누구에게나 추천할만 합니다. 데드풀 라이언 레이놀즈의 NPC체험기같은 느낌도 들긴 하지만ㅋㅋㅋ 오랜만의 숀 레비 감독인데 좋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두가 NPC라는 말이 생각날 정도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게임 속 NPC와 별다르지않게 살아가는게 바로 느껴질 정도라 착잡하면서도 버디(릴렐 호워리)같은 친구만 곁에 있다면~ 싶어서 또 좋았네요.

[그 후] 비겁한, 남자

[그 후] 비겁한, 남자

타누키의 MAGIC-BOX|2017년 7월 21일

여성이 주인공일 때도 있었지만 홍상수 드라마의 제일 좋았던 점은 찌질함인데 이제 다음 페이즈로 넘어가 비겁함이 되어버리다보니........또 마음에 드네요. 시점변환도 유려해졌고 아이러니도 여전해서 드라마 보는 맛이 여전합니다. 다만 남자 주인공임에도 그걸 정의하는건 여성주도로 넘어가고 남자의 비중이 줄어드는건 씁쓸하기는 하네요. 앞으로 또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에 드는 드라마입니다. 침을 뱉지 말라는 팻말 앞에서 불륜을 저지르는, 어두운 늦은 밤, 새하얀 빛 아래 두 사람 밖에 없는 씬은 묘하네요. 이후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권해효, 조윤희, 김민희 정말 이런 일이라도 일어났던거 아닌가 싶기도 하곸ㅋㅋ 말을 빙빙 돌리는 권해효의 화법은 정말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찌질을 넘어서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찌질을 넘어서

타누키의 MAGIC-BOX|2016년 11월 15일

홍상수의 많은 영화들을 드라마처럼 좋아했던 저이지만 이번 영화만큼은 말그대로 한국 드라마같아 참담했네요. 뭐 그래도 재밌게 보긴 했지만 그동안 찌질해도 나름의 심지와 치기라도 가지고 있었던 남자들은 한명의 여성 앞에 철저하게 무릎꿇고 맙니다. 그나마 남자들만의 연대(?)로 마성을 빠져나간 경우도 있지만 이정도로 남주가 신앙처럼 모든걸 내려놓은 경우는 처음이 아닐까 싶은... 포스터로 보다시피 그녀의 종복으로 거듭난 그는 아주 행복해 보입니다. 감독 본인의 세레나데같은 망상도 하게 되는 ㅎㅎ 여성향까지는 모르겠지만 왜 청불인지도 모를정도의 내용이라 이번엔 여성에게도 추천할만한~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김주혁이 언제까지 행복할 수 있을지

[영화리뷰] 고령화가족 - 이런, 대놓고 먹방하는 영화라니…

[영화리뷰] 고령화가족 - 이런, 대놓고 먹방하는 영화라니…

긴린코 호수..|2013년 5월 18일

인/생/포/기/ 40세 ‘인모’ 결/혼/환/승/전/문/ 35세 ‘미연’ 총/체/적/난/국/ 44세 ‘한모’ 개/념/상/실/ 15세 조카 ‘민경’ 자/식/농/사/대/실/패/ 69세 ‘엄마’ 평화롭던 엄마 집에 나이 값 못하는 가족이 다시 모여들기 시작한다. 엄마 집에 빈대 붙어 사는 철없는 백수 첫째 ‘한모’, 흥행참패 영화감독 둘째 ‘인모’, 결혼만 세 번째인 뻔뻔한 로맨티스트 셋째 ‘미연’. 서로가 껄끄럽기만 한 삼 남매와 미연을 쏙 빼 닮아 되바라진 성격의 개념상실 여중생 ‘민경’까지, 모이기만 하면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이들의 속사정이 공개된다! 평균 연령 47세, 극단적 프로필, 나이 값 못하는 {고령화가족}이 온다! 왠 삽겹살 사진? 이라고 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삼겹살은 빼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