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나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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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꼬낰, 수르야 템플, 카마수트라

By 쓰는 여행 | 2012년 11월 5일 | 
11/3, 꼬낰, 수르야 템플, 카마수트라
일출을 보려 일어났는데 비가 왔다. 다시 잤다. 8시 반쯤 일어났다. 아침으론 어제 산 수박을 먹었다. 60루피짜리 수박은 저번것보다 훨씬 맛있었다. 오늘은 원래 햇빛을 쪼이며 아무것도 하지 않기로 한 날인데 비가와서 수수가 특히 우울해했다. 비가 많이 오지 않으니 오늘 꼬낙의 선템플을 갔다 오는게 어떠냐고 제안했다. 그러면 내일 쉴수 있지 않겠냐고. 생각해보기로 하고 수수가 결정하길 기다렸다. 이것저것 정리도 하고 열시반이 돼서 방에 있으면 우울하기만 할 것 같고 선템플을 보러가기로 하고 우비를 챙겨 길을 나섰다. 숙소를 나설 때는 비는 그쳐있었다. 나서자마자 마살라도사 한 개를 사먹고 버스 스탠드쪽으로 걸었다. 가는 길엔 ‘나쁜 것은 보지도 말고 듣지도 말고 말하지도 말라’를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