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통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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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posts계룡산 국립공원 수통골 여행, 닭 먹고 몸 보신
말복이면 몸을 보신할 수 있는 음식이 생각나기 마련입니다. 저 역시 무얼 먹을지 고민했습니다. 한밭대가 자리한 곳에서 연구실장으로 일을 할 때 수통골은 자주 찾던 공간이었습니다. 특히 닭을 많이 먹은 기억이 납니다. 여름이 되면 가장 많이 먹는 음식재료는 역시 닭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는 없을 듯 합니다. 수통골이 자리한 곳에서 올라가면 빈계산, 금수봉, 백운봉, 도덕봉으로 올라갈 수 있는데요. 빈계산(牝鷄山)의 빈계는 암탉을 의미합니다. 우선 공주 쪽으로 가서 계룡산으로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입장료가 있어서 여전히 이슈가 되고 있지만 수통골로 가면 입장료가 없고 주차료도 따로 받지 않아서 좋습니다. 수통골은 계룡산 국립공원으로 편입되면서, 휠체어가 다닐 수 있는 무장애 탐방로를 설치하고 목재데크 시설을 추가하면서 대전시민들이 많이 찾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수통골에서는 길게는 9.5 km를 걷는 3-4시간 정도의 등산로가 있고 1시간이면 대체로 왕복이 가능한 빈계산 코스도 있습니다. 푸르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수통골에는 식당이나 카페가 많은데 특히 닭이나 오리로 요리를 해서 내놓는 곳들이 많습니다. 수통골은 도시형 국립공원으로써 역할과 기능이 커지고 있는데 유성에서 4km 정도 거리에 있어서 접근성이 무척이나 좋은 곳입니다. 대전 시민들은 불과 10분 내지 30분 이내에 국립공원에 갈 수 있는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 입니다. 그리고 이 근처에서 일할 때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시설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계룡산 국립공원 수통골 네이처 센터가 들어서 있었습니다. 국립공원 최초로 20억 원을 투자해서 설립한 수통골 네이처 센터는 정규 교과과정과 연계해서 체계적인 체험학습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미래 세대들에게 탐방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립공원의 생태적, 환경적,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체험학습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수통골이 있는 계룡산 일대도 국립공원입니다. 네이처센터에 오면 전국에 있는 국립공원이 어디에 있는지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책도 읽어볼 수 있고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자연의 소리도 들어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직 시설의 다양하지는 않지만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침 일찍 나온 편인데도 불구하고 날이 참 덥네요. 차에서 내리자마자 숨이 턱 막힐 정도지만 이곳까지 오니 그래도 서늘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데크길도 잘 조성이 되어 있어서 근처를 유람하듯이 한 바퀴 돌아보고 나와도 좋습니다. 생태 여행지로 계룡산을 꼽는 데는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을 뽐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닭이 계란을 품고 있는 형상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용이 승천하는 형상이니 두 주체를 따서 계룡이라 부르는 '계룡산'입니다. 빈계산과 계룡산은 모두 닭을 푸고 있는 셈이네요. 계룡산 일대에는 깽깽이풀, 먼지버섯, 황매화, 팽나무 등 611종의 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봄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황매화 군락지를 자랑하는 이곳에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수달을 비롯해 담비와 삵이 자생한다고 합니다. 이곳까지 왔으니 닭을 먹어야 하지 않을까요. 요즘에는 옻닭도 거의 옻이 오르지 않아서 사람들이 여름 보양식으로 많이들 찾아 옵니다. 옻은 소화를 돕고 살균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도 “마른 옻은 성질이 따뜻하고 독이 조금 있는데 어혈을 푼다”고 쓰여 있습니다. 대전 수통골에 자리한 음식점 중 닭을 취급하는 곳은 밥들이 독특하게 나옵니다. 죽처럼 나오기도 하고 이렇게 찐 밥처럼 나오는 곳도 있습니다.
등산 초보자 추천코스 수통골 빈계산 & 네이처센터
대전에는 등산 초보자부터 마니아까지 오르기 좋은 산이 참 많습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초보자도 오르기 쉬운 등산 코스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바로 대전 수통골 빈계산입니다. 빈계산은 대전 유성구 계산동에 위치한 산으로 왕복 2시간 내외로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산입니다. 계룡산 국립공원은 입구부터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아침 일찍 등산을 다녀온 어르신들이 계룡산 바로 앞에 즐비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계룡산 앞에는 맛집이 많아 산책 겸 데이트로 나들이 나오는 젊은이들도 많습니다. 빈계산 입구는 파쏘카페 좌측 뒤쪽에 위치해있습니다. 등산을 하는 동안 가족 단위로 온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초등학생 정도 되어 보이는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등산을 하며 여유로운 주말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수통골 빈계산 정상에 거의 도착할 즈음 절경을 훤히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힘들게 올라온 만큼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고 가슴이 뻥 뚫리듯 시원한 경치에 저절로 탄성이 나왔습니다. 한걸음 한걸음 내딜때마다 푸릇푸릇하고 울창한 나무들 아래로 흙냄새가 올라옵니다. 푸른 자연이 주는 선물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도시에서는 보기 어려운 운치에 커다란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습니다. 수통골에는 다양한 등산코스도 있지만 가볍게 산책하거나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시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계룡산 국립공원 입구에서부터 들리는 물소리가 무더운 더위를 잠시나마 날려주는 기분이었습니다. 계룡산 국립공원 입구에 위치한 수통골 네이처센터는 유아에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체험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공간입니다. 1층에서는 식물의 향기와 동물의 소리를 체험할 수 있고, 도서관이나 라운지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수통골 네이처센터는 10시~17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은 휴관합니다. 이곳은 각종 서적이 준비되어 있는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의 미니도서관입니다. 아이들 연령대에 맞는 서적뿐만 아니라 성인이 볼 수 있는 책도 구비되어 있어서 잠시 쉬어 갈 수 있었습니다. 체험공간 한쪽에는 편백샤워룸이 있습니다. 편백나무로 만들어진 조각 풀에서 아이들이 신나게 뛰며 놀고 있었는데요. 편백샤워룸에서 신나게 뒹굴거리며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즐거움이 한가득이었습니다. 참고로 이 곳은 아이들 전용 공간이니 성인은 입장이 제한됩니다. 계룡산국립공원은 이미 대전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인기 있는 곳입니다. 등산으로 마음이 뻥 뚫리는 기분을 느낄 수도 있으며, 맛있는 먹거리는 물론이고 자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왜 계룡산을 찾아가는지 알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대전 수통골 반나절 나들이 코스! 물이 통하듯 마음이 통하네
수통골이 유명한 걸 알고 있었으나 등산 장비를 갖추어야 한다는 생각에 선뜻 나서지 못하셨나요? 혹은 수통골 입구에서 식사와 차를 즐기고 근처만 서성이다가 그냥 되돌아 가셨나요? 수통골 입구에서 수통폭포까지는 등산 장비 없이 가벼운 차림으로도 누구나 어렵지 않게 다녀올 수 있는 반나절 나들이 코스입니다. 수통골은 도덕봉과 금수봉, 금수봉과 빈계산 사이로 흘러내리는 골짜기 입니다. 수통골 지명은 '길고 크게 물이 통하는 골짜기'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수통골에선 높은 산, 깊은 계곡, 맑은 물이 흐르는 비경을 즐기다 보면 골짜기의 물이 통하듯 가족, 연인, 친구들과의 마음도 서로 통하게 됩니다.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산동에 위치한 수통골은 나무다리나 벤치, 장애인 시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을 뿐 아니라 접근성도 양호합니다. 2015년에는 공영주차장이 준공되어 주차도 편리해졌습니다.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대중교통은 103번(대전대~수통골), 115번(한밭도서관~수통골), 117번(대전역 동광장~스통골), 133번(신탄진 철도공작창~수통골) 등이 있습니다. 수통골을 즐기는 다양한 경로가 있지만 아이를 동반한 가족 나들이나 연인들의 데이트는 수통골 입구에서 수통폭포까지를 추천합니다. 이 코스는 잘 조성된 1km 정도의 평지로 계곡을 따라 산책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수통골 입구부터 계곡을 사이에 두고 양옆으로 도로가 놓여 있는데요, 왼쪽은 주로 나무테크 길 오른쪽은 흙길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중간중간 다리도 놓여 있어서 다양한 경치를 즐길 수 있고 원하는 곳으로 이동도 가능합니다. 운치있어 보여서 나무데크 길을 먼저 걸어 보았습니다. 마침 이 길은 살랑살랑 바람이 불고 꽃비가 내렸습니다. 이름모를 꽃들이 다투어 피어나고 사방에 향기를 흩어 놓았네요. 다들 꽃비에 매료되고 꽃향기에 취해서 어슬렁어슬렁~ 덕분에 이 길이 많이 붐볐습니다. 모녀가 산책을 나왔나 봅니다. 둘이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는 모습이 정겹네요. 숲속 교실로 올라가 보니 나무그늘 아래 의자가 놓여 있어요. 그네 의자, 통나무 의자, 데크 의자. 여기저기 의자가 많이 놓여 있습니다. 좋은 경치, 맑은 공기 속을 걷다가 지치면 쉬어가기 좋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길 중간중간 난간이 트여 있어서 계곡 아래로 내려가 보았습니다. 물이 맑고 바위도 넓직하고 평평해서 지친 발을 담구었다 가도 좋을 것 같네요. 테크가 끝나는 지점에 작은 댐도 보여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cctv와 안심벨, 구명튜브도 갖춰져 있습니다. 마침 이 댐 위에서 나들이 나온 가족이 엄마의 지시(?)대로 다양한 폼을 잡으며 가족사진을 찍고 있네요. 데크길이 끝나는 지점이 장애인 탐방로 종점이예요. 그러나 되돌아 가시면 안됩니다. 사목사목 조금 만 더 걸으세요. 산책 나온 아가도 수통폭포 구경 갑니다.^^ 여기 엄청 넓고 평평한 돌밭에 맑은 물이 흘러요. 저기 양복입은 젊은이들은 점심 시간에 잠시 산책 나왔나 봅니다. 가끔씩 삼삼오오 돗자리 깔고 앉아서 쉬시는 분들도 보이네요 데이트 나온 젊은 연인도 보이네요. 의외로 이 곳에서 커플들이 눈에 많이 띄었어요. 이 곳은 삼거리인데요, 왼쪽 아래로 가면 성북동 삼거리 오른쪽 위로 가면 수통폭포입니다. 위 커플이 이정표 앞에서 한참 고민하다가 왼쪽으로 가길래 불러서 오른쪽 수통폭포로 가라고 알려 주었습니다. 제가 한 오지랖 하거든요. 수통폭포 입구는 좌우측 통로가 구분되어 있어요. 우측으로 내려가면 폭포를 가까이서 한눈에 볼 수 있고 통행에 불편없이 오래 머물 수 있답니다. 드뎌 수통폭포가 보입니다. 나이아가라 폭포만큼 웅장하지는 않아요. 그래도 물은 맑아요. ...더보기 폭포 : 판상절리가 겹겹이 발달한 하천유로에서 바깥절리면이 파괴되어 생긴 급경사 지형에 만들어진 지형 소(沼) : 흐르는 물에 의해 회전하는 암석파편이 암석을 마모시켜 만든 움푹 패인 지형 판상절리 : 암석을 덮고 있던 하중의 제거로 지표에 평행하게 발달한 판 모양의 절리 출처: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 판상절리로 깎아지른 듯한 바위 아래 넓고 깊은 웅덩이가 보이네요. 여기는 소(沼) 입니다. 한폭의 풍경화를 연상시키는 이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쉬었다 가곤 합니다. 내려오는 길은 올라갈 때와 달리 반대편 흙길로 내려왔습니다. 막힘없이 쭉 뻗은 편안한 길입니다. 국립공원 입구 또는 출구에 계룡산국립공원 수통골네이쳐센터가 있어요. 미래세대 환경교육시설인데요 어린이 전용 펴백나무 샤워룸과 책을 보며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은 잠시 들러서 쉬었다 가도 좋을 듯합니다. 수통골은 접근성이 편하고 편의시설이 잘 조성되어 있는 도시민의 휴식처입니다. 봉우리 찾아 가는 등산도 좋지만 가벼운 차림으로 가족, 연인, 친구들이 함께 반나절 나들이 하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빼어난 경관을 즐기고, 주변의 맛집에서 맛있는 것도 먹다보면 어느덧 수통길의 물길이 통하듯 마음이 통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