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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싫어서> - 답을 건네주지 않는 그래서 나를 돌아보게 되는
(2024/08/30 : CGV 강변) 아마 '장강명'의 소설을 기반으로 한 이 역시 요즘 청년 세대의 고민을 파고든 작품이라고 봐야 할 테지요. 이 이야기 역시 아무리 애써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그래서 날 때부터 이미 정해진 누군가와의 널따란 간격을 계속해서 곁눈질할 수밖에 없는 이들의 비극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으니까요. 실제로 주인공인 '계나(고아성 분)'가 한국이 싫은 이유로 꼽는 '추위'나 '까탈'은 최근 막 사회에 발을 들이민 이들이 느끼는 근원적 고민을 에두르는 단어라고 봐야 할 겁니다. 아무리 노력을 해.......

<파일럿> - 케케묵은 기획, 시원찮은 각본, 어리숙한 주제
(2024/07/31 : CGV 송파) '김한결' 감독의 은 국내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외국 영화를 각색한 스토리라는 점에서 그리고 다소 과장된 상황을 전면에 내세운 코미디라는 점에서 함께 극장에 걸려 있는 와 동일선상에 놓일 수밖에 없는 작품이라고 보아야 할 듯싶습니다. 무엇보다 극의 우스꽝스러운 상황이나 대사가 대다수 원작에 의해 이미 시연된 걸 참조해 완성한 것이라는 점에서도 확실히 두 상품은 뚜렷한 장점과 단점을 공유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좋은 평가를 이끌어내며 극장가에서 제법 오래 버텨내고 있는 와는 달리 이 은 아쉽.......
[몸값] 롱테이크로 올라가는 바벨탑
전종서의 팬이기도 하고 티저가 꽤 궁금하게 뽑혀 궁금했던 차인데 GV시사로 먼저 보고 좋았어서 완결까지 몰아 본 티빙의 몸값입니다. 원작 영화 촬영부이기도 했던 전우성 감독이 연출을 맡았네요. 원작과 달리 재난 영화적인 성격이 합쳐지고 롱테이크st 촬영으로 분위기를 밀어붙였는데 생각보다 꽤 잘 만들어졌고 수위도 높아서 마음에 듭니다. 결말까지 보면 정말 대만족스러운~~ 콘크리트 유니버스라고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다양한 작품이 속속 나올 것을 예고하고 있다는데 다들 잘되서 전종서를 다시 한번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4/5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실 초반은 흥정 씬은 좀 너무 길다 싶긴 했는데 원작과 꽤 비슷하게 흘러갔다니 그럴만도 하더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