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때부터 보고 싶었지만 미루고 미루다가 본 수많은 영화중 하나. 시니컬하지만 유머러스한 남자 해리 (빌리 크리스탈 분)깐깐하고 쿨한듯 하지만 섬세한 여자 샐리 (맥 라이언 분)두 사람은 처음에는 친구의 연인으로 만나점점 친구가 되어가고, 그리고 점점 미묘한 감정을 느껴간다. 로맨틱 코미디의 조상쯤 되는 영화 되시겠다. 가장 유명한 장면은 물론 샐리의 "Fake orgasm" 장면이겠지만전반적으로 남녀 차이를 부각시키면서 이야기를 이어가는것이 흥미로웠다. 인터뷰와, 장면 장면에서 나타나는처음에는 잘 모르겠지만 보다보면 조금씩 보이는 차이. 로맨틱 코미디 본연의 재미도 괜찮았지만그런 남녀의 미묘한 차이들을 부각한 점들이 참 좋았다. ... 맥 라이언의 헤어 스타일이 참 옛스럽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