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을 보아하니, 내 취향이 아닐 확률이 매우 높아보였지만 일단 보기로 했다. 넷플릭스의 장점은 그런게 아닐까 싶다, 적당한 추천을 받아 손쉽게 보기 시작하고, 별로다 싶으면 (들인 노력이 거의 없기때문에) 부담없이 손절 가능. 초반의 몇 작품들은 기존의 시청습관에 따라 괴로움을 참고 끝까지 보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 넷플릭스를 보기 시작한지 1년쯤 되어가니 습관에도 변화가 생겼다. 일단 시청 시작 후, 재미있으면 끝까지.(아님 말고) 영화의 표면적인 정보를 모아보면 꽤나 그럴싸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감독은 마이클 베이 (뭔가 많이 터지겠네) 주연은 데드풀 (대사 찰지겠네) 제작비 1억5천만불 (때깔 나겠네) 그러나 역시 내 취향은 아니었고, 그래도 끝까지 보긴 했으니 리뷰를 남기는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