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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콘과 윈터솔저 The Falcon and The Winter Soldier (2021)

By 멧가비 | 2022년 5월 8일 | 
MCU의 첫 드라마 타이틀 [에이전트 오브 실드]가 [어벤저스]의 스핀오프였다면, 이 드라마는 [캡틴 아메리카] 삼부작의 스핀오프로 분류해도 좋을 것이다. 두 주인공은 캡틴 아메리카의 사이드킥 출신이고 주된 갈등 요소 중 하나가 캡틴 아메리카 타이틀 쟁탈전이기도 하며 [시빌 워]의 메인 빌런인 헬무트가 제 3의 포지션으로 재등장하니, 이견의 여지 없이 아무튼 그 쪽 라인이다. 캡틴 삼부작은 미국의 패권주의를 미화하진 않을까 했던 당초의 우려와 달리, 시리즈 내내 다분히 그저 보편적인 정의와 자유를 추구한 캡틴의 개인적인 드라마였다. [퍼스트 어벤저]는 전쟁터 한복판에서 자신의 역할을 결정하는 청년의 성장기였고, [윈터 솔저]는 타락한 조직에 맞서는 양심적 내부고발자의 분투기였으며 [시빌 워]는 대

스피드 Speed (1994)

By 멧가비 | 2021년 2월 23일 | 
영화 한 편으로 모두가 스타가 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이 영화, (존 맥티어넌의 고사로 대타 기용된) 초임 감독 얀 드봉의 이름을 한국에 알리고 유망주 키아누 리브스와 신인 샌드라 블록을 확고부동의 스타의 반열에 올린다. 안타고니스트 롤을 맡은 데니스 호퍼에게도 배우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었다. 그들의 이름은 성실하게 잘 만든 한 편의 액션 영화가 얼마나 대단한 파급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반추하는 중요한 증거다. (물론 얀 드봉에게는 이 영화가 "산왕전"이었던 것 같지만) 87년에 [리쎌 웨폰]이 있었고 88년에 [다이하드], 92년에 [패신저 57], 95년에 [언더 시즈] 등이 줄줄이 나온다. 이것은 미소 냉전이 슬슬 정리되는 80년대 말 부터의 헐리웃 액션 영화의 흐름인데, 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