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정말로 저~언혀 볼생각이 없었는데 그 누군가가 보러가자고 해서.. 별 생각 없이 저녁 밤길을 나섰습니다. 뭐 재미있게 보고 술도 한잔 했으니 나쁜건 없었네요. 서, 파 도 건너 뛰었고 사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에반게리온은 TV 판을 방영 당시에 어렵사리 해적판 비디오 구해 가면서 다 본 뒤로 인연이 없었어요. 뭐 보고난 감상은 선행 공개 영상이 제일 볼만했네.. 라는 생각이 솔직히 들긴 하지만, 분더의 발진 신이나 전투신도 괜찮았습니다. 에반게리온 방영 후에 논란이 일때도 든 생각이지만, 결국 제레 나 네르프 자체가 인류보완계획이라는 사실상의 종말을 위한 기관.. 까놓고 말해서 그냥 나쁜놈들인데, 어쩌다 보니 한 사내의 원념이 사태를 여기까지 오게 만들었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