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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할지는 모르지만 아무거나 하긴 싫어

뭘 할지는 모르지만 아무거나 하긴 싫어

MAIZ STACCATO|2025년 9월 4일|만화/애니

제목만 보면 에세이 혹은 자기계발서 같은 느낌인데요, 실제 내용은 식음료업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있는 틀을 깨는 혁신적인 매장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과거를 해석하고, 고객 경험을 바꿔보고, 고정 관념을 부수며, 미래 기술을 도입하는 사례들을 전달하고 있어요. 창작자의 입장에서도 기획이나 사업의 입장에서도 시야를 넓히는 것은 중요한 부분인데요, 이 책의 내용을 통해 생각의 한계를 좀 더 넓힐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눈에 보이는 분야가 다르기에 저 같은 사람은 이 책이 아니었다면 혁신적인 식음료 매장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해볼 기회가 없었겠지요. 이미지가 많아서 내지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만, 볼.......

999 마리의 형제

999 마리의 형제

MAIZ STACCATO|2023년 9월 4일

표지만 보고 성교육 동화인줄 알았는데, 올챙이였습니다. 후속작인 999 마리의 형제에서는 개구리 999 마리로 나오네요. 999마리 중 한 마리가 늦게 부화하면서 뱀으로부터 도망치고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는 동화책 입니다. 볼로냐 아동도서전 그래픽 상을 수상했는데, 그럴만 하겠다 싶습니다. 약한 올챙이들이지만 거대한 뱀에게 맞서 형제를 구하려는 내용을 다루며 중간에 속지가 접혀 있어서 펼쳤을때 다른 그림으로 바뀌는 부분이 소소한 재미를 주는 동화책입니다. 화면 가득한 올챙이들 하나 하나의 다른 모습을 보는 잔재미가 있네요.

콧구멍을 후비는 손가락

콧구멍을 후비는 손가락

MAIZ STACCATO|2023년 8월 30일

저자인 파올라 메를란은 스페인에서 1학년 교사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소재가 딱 1학년 아이들의 버릇에 맞는 내용인 것 같아요. 코를 후비다가 실제로 코가 커지게 되고 그만 후비려니 둘째 손가락이 서운해해서 이야기하면서 갈등을 해소하는 내용이에요. 손가락을 조금 더 긍정적으로 활용하게 되지요. 상상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콧구멍이 보금자리가 되다니 말입니다. 마지막에는 제3자의 시선으로 아주 가볍게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해주는 부분도 포인트. 코후비는 버릇이 있는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