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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에서 왕가위감독 영화 특별전을 하네요.
아주 오래전 한창 많이 젊고 감수성 예민할 때, 중경삼림을 보고 받았던 애잔한 감동?은 지금까지 남아 있다. 여기 차이컬쳐에서도 몇 번 언급했지만, 그 때 양조위가 왕정문의 다리마사지 해 주는 장면이 너무나 멋 있어서 나도 나중에 저렇게 해 보겠다라고 다짐했던 기억이 있는 꿈이다. 당시 중경삼림의 느낌은 무라카미하루키 소설 '상실의 시대'를 본 것과 비슷했었다. 화양연화는 그 당시 무자막으로 보다가 실패했고... 아비정전은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 왕가위감독이 부산국제영화제에 왔을 때 통역을 우리과 여학생이 했었고... 그 땐 난 중국어 하나도 못 했을 뿐이고... 똑같은 영화를 세월이 흘러서 보면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고, 감정상태에 따라 느껴지는 감동도 달라지는 법이다. 나는 저 중에서 그

왕가위 크로니클, 그 영원히 오지않을 해피엔딩.
重慶森林: Chungking Express, 1994 왕가위 감독을 중화어권 최고의 시네아스트로 꼽는 데에는 아직, 그리고 앞으로도 무리가 있을 것이다. 모두가 공인할 만한 거장의 반열에 오르는 데에는 훨씬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르고, 이는 어쩌면 영원히 요원한 일일지도 모른다. 지나치게 감성팔이를 하면서 혼자만의 세계에 점점 깊이 들어가 나올 줄 모르는 감독이라든지, 그의 영화들이 점차 참신함을 잃어가고 결국 똑같은 내용과 구성의 반복일 뿐이라는 혹평을 듣기도 한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는 사랑을 표현하는데에 자신만의 확실하고 뚜렷한 영역을 공고히하고 있는 감독이라는 점이다. 그는 사랑을 말함에 있어 가히 장인이다. 아니, 사랑 이야기에

중경삼림(重慶森林 Chungking Express) 왕가위 1994
몽중인을 들으며 생각했다.도대체 이런 매력적인 노래를 쓴 영화가 무엇일까?구글링을 하니 중경삼림이란다. 중경삼림을 보기로 결심하고 시청 시작.뭐야 이건 경찰관 633(금성무)는 너무 잘생겼다.마약중개인(임청하)은 너무 매력적이다. 끝. 중경삼림은 마약중개인(임청하)을 하던 여자가 실패로 인하여과거를 모두 청산하고서 테이크아웃 음식점의 종업원으로 일하며실연에 빠진 경찰633(금성무)와 사랑에 빠지는 그런 영화. 처음 그들의 만남은 우연이었다.물론 서로를 의식하진 못했으리라.범인을 쫓던 금성무는 가발을 뒤집어쓴 임청하와 부딪히며 스쳐지나간다. 그들이 스쳐간 시간은 순간.가장 가까이 스쳤던 거리는 0.01cm였다. 홍콩에 살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이용하여 마약을 외국에 불법 유통하는 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