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여행기가 두어개나 있는데 하나 더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1월에 다녀온 도쿄 - 니가타 - 미야기 - 이와테 - 아키타 여행인데요, 거창하게 몇개 현을 돌아다닌 것처럼 써 있지만 사실 명소만 한두군데씩 찍고 빠져서 수박 겉핥기 여행인 것입니다 (ㅋㅋ) 어쨌든 이것도 한 번 시작해 보겠습니다. 16년 말 스페인 여행기는 18년 중에는 다 쓸 수 있겠죠? 미리 보는 전체 일정 : (위시빈) 남들은 퇴근하는 저녁 7시... 나는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떠난다... 떠나서 기껏 간 곳이 피치 카운터라니 참 안타깝기 짝이 없습니다. 돈을 쪼개서 가는 여행의 상징 피-치 하지만 밤출발 비행기가 별로 없어서 어쩔 수 없었던 것입니다. 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