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핏 들었던 토냐 하딩에 대한 영화로 어려서부터 낸시 캐리건과의 사건을 그려냈는데 마고 로비의 신들린 연기와 크레이그 질레스피 감독의 연출의 조합이 정말 좋았던 영화입니다. 거기에 품위를 따지는 종목인 피겨에서 레드넥에 반골(?)로 키워진 토냐의 성정은 물과 기름같은지라 그게 또 재밌네요. 그러면서도 트리플 악셀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성공한 미국 최초의 여성선수(세계 두번째)인 것 처럼 재능은 대단했으니 말입니다. '그' 사건을 제외하고도 피겨를 바라보는 시선 자체가 상당히 좋았던 영화네요. 덤 앤 더머같은 사건 진행도 정말ㅋㅋ 마고 로비의 이 분장씬이 참....여우주연상은 놓쳤지만 대단했습니다. 영화 자체로도 토냐 하딩의 이야기를 다뤘기 때문에 감점받는 요인이 있는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