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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데드다루는법-언데드가 사람을 다루는 법

언데드다루는법-언데드가 사람을 다루는 법

내 집으로 와요|2025년 1월 10일|영화

이 영화 참 묘합니다. 이토록 정적인 언데드를 다룬 영화가 있었는지 궁금할 정도로 적은 대사와 최소한의 움직임을 보이는 다시 살아난 자들의 이야기인데 과 의 작가인 욘 A.린드크미스트의 또 다른 작품입니다. 이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가족들 외의 언데드는 앞선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보통의 인간과 조금은 다른 존재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기본적으론 공포 영화의 틀을 가지고 있지만 앞서 말씀드린 대로 너무도 정적인 작품이라 공포로써 작동한다고 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여기에 제목이 과연 적당한가 꾸준히 생각해 보게 되었고요. 기묘한 현상으로 갑자기 돌아온 망자를 대하는 방.......

리얼페인-여행, 불편함과 동행할 수 있는 용기

리얼페인-여행, 불편함과 동행할 수 있는 용기

내 집으로 와요|2025년 1월 9일|영화

제시 아이젠버그가 각본과 연출 그리고 주연까지 맡은 은 어울리지 않을 것만 같은 두 사촌지간의 폴란드를 향한 로드 무비입니다. 할머니의 흔적을 찾아가는 완전히 다른 성격의 두 사람이 영화 제목처럼 유대인과 그들의 아픈 역사가 묻어나는 이야기를 여행 무비로 완성한 셈인데 사실 영화 제목을 빼고 보면 온전한 여행 영화가 되긴 합니다. 그런데 속사포 대사로 유명한 제시 아이젠버그가 연출까지 맡아서인지 영화 내내 대사가 쉴 새 없이 쏟아지는데 그 주인공이 제시 아이젠버그가 아닌 키에란 컬킨이라는 점이 무척 흥미롭습니다. 두 사람이 함께 대사를 쏟아내면 정말 정신이 없어요. 사실 여행 스타일이 완전히 다.......

동화지만청불입니다-청불이지만 순진합니다

동화지만청불입니다-청불이지만 순진합니다

내 집으로 와요|2025년 1월 8일|영화

는 종종 만들어지곤 했던 청불 로맨스 작품인데 사실 로맨스라는 장르의 색채가 아주 강하지만 않습니다. 그러니까 코미디에 복무하는 로맨스 양념이 살짝 뿌려진 작품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은데 처럼 초반 설정이 좋아서 기대를 했었네요. 동화 지망 작가가 공무원이 되어 하필 음란물의 도전을 받아야 하는 일을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부조리 코믹극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엔 또다시 하필 성인 로맨스 소설을 집필해야 하는 상황에 빠지게 되는 거죠. 갈수록 태산 스타일의 자극적인 코미디 지뢰를 마구 설치할 수 있는 작품으로 여겼어요. 와는 또 다른 매력을 뽐내는 박.......

노스페라투-악몽은 흑백으로 기억에 남는다

노스페라투-악몽은 흑백으로 기억에 남는다

내 집으로 와요|2025년 1월 7일|영화

무려 100년이 더 된 작품의 리메이크를 시도한 로버트 에거스 감독이 돌아왔습니다. 뱀파이어 영화이기도 하면서 소재와 오리지널 영화의 탄생 시기를 생각하면 압도적인 고딕 호러이기도 합니다. 오컬트라고 하기엔 뱀파이어라는 실체가 있으며 과학과 주술의 경계에선, 그러니까 19세기 중반의 유럽이 겪었을 혼란이 마구 뒤섞인 묘한 작품이기도 한데 여러 호러 영화들이 고딕 호러로 칭해지면서 인기를 끌기도 했지만 만큼 딱 어울리는 작품을 찾긴 어려울 겁니다. 그러니까 최근엔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던 스타일의 호러임은 분명합니다. 저는 영화를 보면서 떠오른 생각들이 있었어요. 흑백과 컬러를 오가는 이 작품은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