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MA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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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호른, 참으로 미봉이렸다!
01 玄이 스위스에 놀러 오기로 했던 것은 벌써 올해 초였다. 추석 연휴에 휴가를 내고 와서 등산이나 했으면 좋겠다고. 열 달 후의 일을 벌써 계획하다니 직장인의 시간관념이란 역시 맘 편한 학생의 그것과는 다르구나 생각했다. 어쨌든 올해의 추석 연휴가 언제부터 언제까지인지는, 그리고 그것이 다른 원래 노는 날들과 어떻게 조합되는지는 연초라도 달력만 있다면 생각보다 간단하게 알 수 있는 것이니까. 그 때는 먼 미래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시간이란 지나고 나면 순식간처럼 느껴지나 보다. 그 때 보겠군 했는데 그 전에 먼저 내가 한국에 가서 [그 때]보다 먼저 그를 만났고. 어쨌든 그래서 너가 정확하게 언제 온다 그랬지? 를 (미안하게도) 세네번 정도 더 물어봤던 것 같다. 그가 이곳으로 오는 날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