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멘션W

2016년 애니메이션을 지금 리뷰하다니 이런 지각생 ! 이라 말해도태어날 때부터 성격이 삐뚤어져서 남들 다 볼 때 안 보다가 식으면 보고 '오오 이거 좋아' 이러는걸요 그런 의미에서 화제는 일으키지 못 했지만 주인장의 취향에 딱 맞는 하드보일드 코일펑크? 물 '디멘션W' 입니다. 배경은 석유와 전기를 대체하는 에너지원 '코일' 의 발명으로사실상 에너지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사회 속에서 코일과 관련된과거 일로 코일 혐오 증세를 보이는 남자 주인공 마부치 쿄우마와코일로 만들어진 안드로이드지만 인간여자와 차이를 찾아볼 수 없는 미라두 주인공들이 코일과 관련된 사건을 해결해가는 이야기입니다. 찾아보니 만화원작이 따로 있다는데, 그 만화가 현재 8권? 까지 현지에 나왔는데1쿨 12화 동안 출간된 내용

범인의 수작질 때문에 졸지에 수몰난민유령 신세가 된 마을 사람들이나 이 세계관에서 희귀한 물건인 특제 코일을 노리는 석유왕자같은 녀석들이 나오지만 그런 사소한 문제는 일단 저~~~~~~ 기 구석탱이에 놓아두시고 이 기계의 이름은 유리자키 미라. 안드로이드입니다. 여러분 이게 로봇입니다 ! 보십시요 이 압도적인 조형미 ! 덤으로 하나 추가하자면 이 친구는 갑자기 총구를 머리에 대고 '페.르.소.나' 할 기세군요.

흑의 계약자 작가가 후속작으로 그린 디멘션 W 을 애니화한 작품인데 화석연료 대신 '코일' 이라는 대체 에너지원이 발명된 SF 세계관이 배경이면서 코일을 혐오하는 주인공이라던가, 과거가 있을 법한 안드로이드가 나와서 다양한 떡밥들 덕분에 보는 재미가 있네요. 여러분 디멘션W 보세요. 재미있습니다. 유리자키 미라 가 너무 귀여워서 집에 한 대 장만하고 싶다거나 그런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기계 성애자는 처형입니다.

엘리가 참 좋았는데...마지막에도 이렇게밖에 안 나오고ㅠㅠ 주변의 평이 좋아서 보기 시작했으나 시종일관 뭐라는지 알쏭달쏭해서 중간에 잠시 하차했다 끝난 걸 계기로 다시 봤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나쁘진 않았...는데 미묘하게 찜찜한 기분은 드네요 제가 루저랑 엘리쪽을 좋아했었는데 루저는 죽고 엘리는 혼자 남아서 그런지 몰라도(...) 다른 애들이 막 해피엔딩인 것처럼 끝난 반면 저는 별로 해피한 기분이 아니었던 느낌.. 내용도 기억이나 미래의 가능성 등을 이야기 하며 뭔가 희망적인 메세지를 던지고 싶었던 것 같은데 작품 자체가 좀 우중충하고 나오는 캐릭터들의 상태도 정상인 애가 오히려 적은데다 결론적으로 미라는 뭔가 중요한 코일을 얻은 것 같지만 쿄우마는 기억을 되찾았을 뿐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