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세이더킹즈

Category
아이템: 크루세이더킹즈(10)
포스트 갯수10

크루세이더 킹즈2, 흔한 아일랜드의 왕가 이야기

By 테리의 아틀리에 제 2공방 | 2013년 12월 17일 | 
크루세이더 킹즈2, 흔한 아일랜드의 왕가 이야기
저는 오늘부로 다시는 헨리 8세를 까지 않을 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 어쨌거나 아일랜드의 왕이 되었습니다. 근데 오늘 점심 먹으러 간 식당에서 기네스 맥주 마크를 봤는데 딱 저 하프 모양이더라고요. 깜놀. 그리고 왕이 된 기념으로 마상시합 한 번. 근데 님이 왜 이김여......이 동네도 충성축구 같은 거 있나. 그런데 문득 가신들 목록을 보다보니 종교가 새빨간 십자가인 애가 눈에 띄였습니다. 뭐냐 너는 하고 봤더니 이단자. 근데 불에 태워지지는 않더라고요. 이단이다! 불에 태워라! 한 번 해보고 싶었는데. 어쨌든 몇달에 걸친 토너먼트가 끝이 났습니다. 봉신들과 관계가 좀 좋아졌군욤. 근데 마누라 여럿 죽고 나서 정신줄 놓은 아들과는 반대로 손자가 이렇

크루세이더 킹즈2, 드디어 아일랜드의 왕좌를 거머쥔 막장집안 이야기

By 테리의 아틀리에 제 2공방 | 2013년 12월 16일 | 
크루세이더 킹즈2, 드디어 아일랜드의 왕좌를 거머쥔 막장집안 이야기
몇번의 재도전 끝에 드디어 시스템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왕위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음모와 배신으로 가득찬 권좌를 향한 어느 집안의 기록입니다...라기보다 그냥 흔한 막장 드라마. 야심만만하고 집안 좋은 며느리를 들였더니 시작부터 시애비를 암살하려고 들더군요...야 어차피 니네 남편 후계자거든???;;; 몇년만 지나면 바로 다 물려받거든?;;;; 그리고 한 편, 노년에 갑자기 또 자기 부인이랑 사랑에 빠진 타라의 왕님(이 왕은 아일랜드 왕보단 한단계 아래 개념이더군욤. 영어로 단어가 뭔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근데 부인이 이 사람을 향한 관계도가 -100인 이유는......사실 부인 신분이 천한 신분이라 높은 집안 새마누라 들여서 신분 세탁 좀 해보려고 암살을 시도하다가 걸려서

크루세이더 킹즈2, 다스리라는 나라는 안 다스리고.....

By 테리의 아틀리에 제 2공방 | 2013년 12월 15일 | 
크루세이더 킹즈2, 다스리라는 나라는 안 다스리고.....
이것은 계속 막장인 한 나라의 이야기입니다. 어떻게든 아일랜드 통일 좀 해보려고 계속 가문 바꿔가며 여러번 시도를 해보고 있었는데......음탕함 속성을 가진 인물로 플레이를 했더니......어 근데 에마 공주라면...... ............손주 며느리잖아.................이 양반이??? 근데 불륜 이벤트에는 선택지가 없어서 결국 욕망대로 진행이 되어버림...... .............나라 꼴 잘 돌아간다............. 그래도 가끔 불륜관계 깨는 선택지도 등장을 하긴 하더군요. 아니 이럴 거면 시작을 하지 말라고 인간아...... 어떻게 되나 싶어서 배우자 따위 알게 뭐야를 눌렀더니 잔혹해짐(...) 그리고 그 다음대 후계자도 또 이 지랄을 하더니..

크루세이더 킹즈2, 시작부터 멘붕

By 테리의 아틀리에 제 2공방 | 2013년 12월 13일 | 
크루세이더 킹즈2, 시작부터 멘붕
과연 듣던대로 훌륭한 막장 게임이었습니다. 멘붕이 너무 크게 온 나머지 잠도 안 올 것 같네요. 조용히 아일랜드 통일이나 노려보려고 아일랜드 제일 구석진 곳의 백작가를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아들만 줄줄 딸린 44살짜리 홀애비길래 어디 적당한 과부 없나 하고 찾아보다가 노르마디라는 간지나는 성을 가지고 있는 소녀가 보이길래 덜컥 약혼해버렸습니다. 음...뭐 저 시대에 저 정도 나이차이 결혼이야 뭐 어때 괜찮아 괜찮아(..) 그리고...이 제가 겪은 모든 불행의 씨앗. 스무살 정도 된 큰 아들놈이 사고를 쳤지 뭡니까. 이 새끼를 어떻게 할까 하다가 일단 애가 불쌍하므로 아이를 입양하라고 했죠. 이렇게 태어난 아이에겐 '사생아' 표식이 붙더군요. 근데 뭔 이놈의 왕국은 남색가가 심심하면 발견되고